아니 지금 이렇게 민간인을 사찰한 증거가 명백히 나옴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조용한건지... 국정원 직원이 자살했다는 뉴스를 듣고 보고도 우리는 왜 가만히 앉아있습니까? 군사정권 시절부터 있던 과도한 자기검열의 산물입니까? 우리가 해도안돼 라는 자포자기입니까? 정의를 이야기하면 왕따가되는 이런 나라가 정말 정상적인 나라입니까? 이대로는 이 나라의 미래가 없습니다 저는 명바기 시절부터 이민을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이런 제 나이는 23입니다 지난 대선때 좌절하고 부정선거에 분노했지만 제 주위에는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전 말한다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자기살기 바쁘단 겁니다 자기가 왜 힘든지 알지도 못하면서 말입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3.1운동을, 4.19혁명을, 5.18 민주화운동을, 6월 민주항쟁을 이루어낸 나라가 맞습니까? 예전엔 독재정권이라는 거대한 악이 있었지만 이제는 사악한 자들이 곳곳에 포진 해 있습니다 그들이 지금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당신이 힘든건 정치 때문이란걸 알려주려면 어떡해야 합니까 이대로 가다간 정말 대한민국은 단두대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