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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홍보위원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이미지 새판짜기’
게시물ID : sisa_605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toiles
추천 : 2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27 12:57:44
“부녀회도 집값 떨어질까 안 싸워… 남 앞서 자꾸 싸우니 지지율 하락”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60)의 제1야당 이미지 ‘새판짜기’가 거침이 없다.
지난 23일 문재인 대표와 비주류 수장 격인 박지원 의원을 불러내 ‘셀프 디스’를 첫 작품으로 내놓더니
26일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안일한 당의 홍보전략 현실을 질타했다. 서울 용산구에 새누리당 것과
나란히 내걸린 현수막의 문구와 크기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것이다. 초보 ‘스핀닥터’
손 위원장으로부터 3주간 들여다본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에 대해 들어봤다.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지난 23일 국회 대표실에서 당의 색과 이미지 등을 고려해 디자인한 현수막을 설명하고 있다. |
강윤중 기자
 
 
- 홍보위원장으로서 당을 보며 느낀 점은.

“당이 하고 있는 일이 국민에게 보여지는 방법에서 문제가 없는지 보고 있다.
뉴스를 보면 우리 당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다. 그게 지지율 하락으로 눈에 보인다.
병으로 치면 암이다. 자각 증세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 자각 증세의 의미는.

“기업은 매출이 1%만 떨어져도 난리가 난다. 당 지지율도 매출과 똑같다.
그런데 여기는 지지율을 어떻게 올릴지 모여 생각하는 곳이나 있는지 모르겠다.
그나마 혁신위원회 정도일 텐데 나도 실감이 잘 안될 정도니 밖에서는 더할 것이다.”

- 바꿔야 할 문제를 꼽으면.

“두 달 선거운동 해서 1460만표를 받을 만한 대안이 되는 사람도 없으면서 왜 자꾸 다투고 ‘나가라’고 하며
폄하를 하는지 모르겠다. 아파트 부녀회도 아파트값을 올리려면 남들 앞에서는 단점을 노출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자꾸 싸우면 문제가 있나 해서 값이 떨어지니까.
그런데 당은 계속 싸우는 모습만 이렇게 보이면 당연히 값(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다.”

- ‘셀프 디스’를 첫 작품으로 내놨는데.

“제품력이 제품의 본질적 가치고 거기에서 브랜드나 디자인을 끌어낸다. 나는 당의 가치를 개개인의 가능성에서 찾았다.
그리고 자랑은 수없이 했으니 일부러 ‘디스’로 간 것이다. 물론 앞으로 노력해서 보여주겠다는 의미도 담은 일종의 디스를
통한 홍보다. 장기적으로는 국민들에게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지난 6일 홍보위원장을 맡아 일을 시작한 후 당내에서 손 위원장은 ‘카리스마 손’으로 통한다.
디자인·브랜드 업계 국내 최고다운 결단력 있는 업무 스타일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응할 위원장을 두고 회의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질 때 일이다.
손 위원장이 “한 말씀 드리겠다. 이런 건은 안철수 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하자 상황은 종료됐다고 한다.

손 위원장은 “나는 잘 듣는다. 하지만 아는 분야에서는 내가 전문가고, 소신이 있으면 반드시 관철시킨다”고
말했다.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262146405&code=9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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