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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놀리는 글이 불편합니다.
게시물ID : sisa_606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근세푸대
추천 : 5/3
조회수 : 925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5/08/08 21:29:45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봤었지만 솔직히 불편한 감정을 지울 수 없군요.


저는 정의당 당원이고 그에 맞게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갖고 있고 노무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 입니다.

이렇게 정치성향고백부터 글을 시작해야 하는것도 욕먹을지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방어심리겠죠.


일1베와 한참 싸움이 났을 때 오유와 진보계열 지지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 하는데에 분노 했죠.

물론 저도 분노했던 사람중에 하나였구요.

과연 저것이 표현의 자유인가 라는 부분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이명박대통령을 희화화 하는것과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것의 차이는
"죽은이를 모독하는것은 나쁜것이다." 라는 논리로 일1베와 우리는 다르다고 말했었죠.
(저는 그때 양쪽 다 표현의 자유지만 도를 지나치지는 말아야 한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 하는데에 있어서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생전의 업적을 따진다면 저는 박정희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질도 없었고 개인적인 이익만을 추구한 사람이며
우리나라를 망친 장본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노무현 대통령은 많은 공과 일부분의 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 말했던 대로라면 우리도 지금 같은 잘못을 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이것으로 좋은가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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