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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의 수준, “서북청년단 재건위에 깍듯한 경의”
게시물ID : sisa_6086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릿
추천 : 5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22 13: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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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청년단이 자행한 1947년 정수복 검사 암살사건도 불가피한 테러였다고 정당화했다. 테러행위는 맞으나, “해방 직후 부산지역이 준(準) 좌익해방구”였고 “정 검사가 남로당 비밀당원이라는 확증을 잡은 뒤에야 거사를 단행했다”고 두둔하기도 했다. 1952년 부산정치파동에 대해서는 “땃벌떼-백골단 등 시민단체를 동원해 국회해산을 압박하는 등 최대한의 권력의지를 발휘했다”며 “한국형 마키아벨리즘의 효과적인 구현”이라는 기상천외한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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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리, 고은 

제주도 토벌대원 셋이 한동안 심심했다
담배꽁초를 던졌다
침 뱉었다
오라리 마을  
잡힌 노인 임차순 옹을 불러냈다 영감 나와
손자 임경표를 불러냈다 너 나와
할아버지 따귀 갈겨봐
손자는 불응했다
토벌대가 아이를 마구 찼다
경표야 날 때려라 어서 때려라
손자가 할아버지 따귀를 때렸다
세게 때려 이새끼야
토벌대가 아이를 마구 찼다
세게 때렸다
영감 손자 때려봐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손자를 때렸다
영감이 주먹질 발길질을 당했다
이놈의 빨갱이 노인아
쎄게 쳐
세게 쳤다
이렇게 해서 할아버지와 손자
울면서
서로 따귀를 쳤다
빨갱이 할아버지가
빨갱이 손자를 치고
빨갱이 손자가
빨갱이 할아버지를 쳤다
이게 바로 빨갱이의 놀이다 봐라
그 뒤 총소리가 났다
할아버지 임차순과
손자 임경표
더 이상
서로 따귀를 때릴 수 없었다.
총소리 뒤
제주도 가마귀들 어디로 갔는지 통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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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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