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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불쌍한 이유
게시물ID : sisa_611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1
조회수 : 5931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09/12 01:13:12
 
문재인이 불쌍한 이유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겠음 .
 
1. 문재인은 처음부터 대통령 될려고 정치하려고 한게 아님- 노무현 때문에 시작한거임.
 
문재인은 노무현의 정치참여를 보고 나하고 정치는 맞지 않는 길이라고 느꼈나 봄. 김영삼이 의원제의가 왔을때 선거 안나갔음. (나갔으면 100% 의원이 됨)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을때도 나좀 도와달라 내가 이렇게 된거 너한테도 책임이 있지 않느냐. 변호사 업무를 계속 보다가 결국은 노무현 청와대 수석이 됨. 의원뱃지 환장하고 장관 자리 환장했으면 나 나갈테니 지역구 하나 달라고 아님 장관자리 하나 달라고 하면 됨. 솔직히 문재인 정도의 경력이면 장관이나 의원뱃지나 뭐 한자리 하는 것은 따논 당상임. 총선에 나가라고 권유했음 문재인은 거부했음. 수석 그만 뒀음. 노무현이 다시 설득해서 다시 수석으로 돌아옴. 노무현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많이 했음. 게다가 자기 동창들도 얼굴 안보고 동창회 한번도 안하고 부인 백화점 출입조차 막아버림. 완전 상남자
 
그가 정치인으로 태어난 거는 노무현의 죽음이었음. 노무현이 죽으니 그는 붕 떠버림.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입니다. 라고 말함. 그는 반쪽 소울을 잃어버림. 정치적인 것을 떠나 노무현과 문재인은 운명공동체적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음. 한마디로 영혼의 반쪽을 잃어버린 것으로 시작하여 그의 정치적 의지가 깨어남. 그가 처음에는 친노 대표로 나가는 것에 극도로 꺼렸음. 그래서 유시민 더러 나가라고 햇음. 유시민은 군대 두번 가기 싫다. 거절했음. 그리고 어쩔수 없이 그가 노무현의 정치적 유산을 가지고 출발하거임. 노무현이 죽기 전에 노무현을 쉴드쳐주고 정치적 경호실장 하던게 유시민이고 노무현을 쉴드쳐주고 법무적인 모든 업무를 다 한게 문재인임. 즉 문재인과 유시민 양자 중에 노무현의 정치적 과업을 완수해야 하는데 유시민은 알았음. 나는 못한다고.
 
이유는 간단했음 호남쪽 의원들이 유시민을 극도로 싫어함. 유시민은 자기들이랑 안논다는 거지. 말쎄고 고집쎄고. 호남권 의원들 당시 거의 전부다 노무현 욕했거든. 김한길은 엄청 까댔지 노무현에 대해서. 그리고 더 웃긴건 자기가 대표취임하던 날 연설 하는게 우리당에 비노 친노가 어딨냐면서 화합하자 이지랄 떨더군. 유시민 성격상 그걸 보고 견딜수 있는 사람이 아니거든. 호남쪽 사람들에게 명분을 안줘야 하는데 유시민은 인파이터 형 정치인이거든 게다가 유시민의 생각은 리버럴한 진보주의자라서 맞지도 않았고. 그래서 문재인이 정치를 하게 된건데 문재인은 완전 선비임. 남들이 위장전입 논문표절 땅투기 다 할때 안했음. 지금 변호사야 우스워 보일지 모르지만 문재인이 합격했던 사법고시 우리나라 최고의 시험이었음. 합격만 하면 최고로 쳐주는 직장에 최고로 좋은 연봉을 받을수 있었음. 심지어 고승덕 같은 경우는 박태준 딸이랑 결혼했지. 우리나라에서 사법고시 패스는 신분상승의 최고점이라고 말해야 함. 근데 그는 사실상 수석이었으나 차석대접 받고 임용에서 미끌어져 인권 변호사를 했다고.
 
문재인은 그런 선비적 마인드 였는데 아 달라져야 겠구나. 노무현이 죽었다. 그래서 정치를 시작하게 된거야. 2012년 대선때 그런 선비적 마인드가 약간은 남아있었다. 그당시 문재인은 권력의지가 지금보다는 약했다. 왜냐면 정치에 대해서 잘 몰랐거든. 그렇게 욕망의 소용돌이 한 복판으로 들어온적이 없었던 거야. 당도 개판이었고. 문재인은 열심히는 뛰었다. 하지만 당 조직 개판. 안철수가 이해찬 나가리 시키라고 해서 선거 지휘하는 사람이 사라져버림. 그 당시 이해찬 나가리가 무슨 의미인줄 알아? 당 조직이 그냥 스톱해버린거야. 그나마 조직력에 열세인데 뛰어난 책사 참모를 자르라는 거지.
 
초한지의 유방의 참모 소하 장량을 내보내라는 격. 게다가 국정원에거 개입도 해왔고.
 
그때까지는 문재인은 대중을 위로해줬어. 서글서글한 눈망울로 대중에게 내탓이다라고 했지. 그가 결정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 뭔줄 알아 ?
 
2. 문재인의 권력의지 태동 - 세월호의 죽음.
 
세월호의 죽음은 문재인에게 권력의지를 가지게 한거다. 문재인 입과 눈에서 독기가 나가는 것 그때였을거다. 웃음이 걷히고 찡그린 표정 화난 표정 눈물을 흘리는 표정. 그때였다. 노무현의 죽음에도 눈시울만 불거질뿐 잘 견디고 심지어 이명박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의 고고한 처세를 유지하던 그가 세월호의 죽음을 보고 부모가 죽은 듯이 울었다. 그가 울고 그가 단식하고 나서부터 그는 선비 기질을 버리고 무사가 되기 시작한다.
 
그때부터 문재인의 깡이 보이길 시작한거다. 신사 문재인은 사라지고 정치가 문재인으로 권력이 없으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는거. 그리고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었다는 자책감 피로감 눈물 세월호의 영령앞에서 느껴질 자괴감 분노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 그 모든것이 그를 삼키기 시작했다.
 
그래서 문재인은 독이든 성배를 든다. 대표선거에 나간거야. 그리고 됐지. 대표선거에 나간다는 건 당의 체질개선 하겠다는 거야. 이대로는 죽도 밥도 안되니 내가 나가서 구정물에 손담가 나를 태워 대선 승리하겠다. 이 표현이다. 더러운 물 뒤집어 쓰는거 이제 피하지 않겠다. 라는 말이지. 그때 선비 문재인은 죽은거야. 고고한 재야의 선비가 백성의 죽음을 보고 느낀 그 참담함을 보고 아 이래서는 안된다. 내가 이 세상에서 고고할때가 아니구나. 피 눈물을 흘리면서 정치가로 변신. 그리고 대표 당선
 
대표당선 이후 대권행보 시작해버린다. 즉 나는 문재인이다. 이 선언이다. 노무현의 유산을 받은 고고한 선비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으로 스스로 서버린것. 이제까지는 노무현의 그늘 아래에 있던 그가 노무현의 길을 벗어나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한거다. 그 첫번째가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였다. 문재인으로서는 정말 고통스러운 선택이었다. 박정희에 항거하던 그가 이제 정치가의 길로 들어선게 보이니까. 그리고 그는 이것도 대한민국의 역사다. 니들 싫지만 대한민국의 한 역사의 단면으로 이해할게 이거다.
 
그리고 문재인은 스스로 강단있게 변했다. 정치가로서 결정을 내리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만의 언어와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당의 개혁을 진두지휘한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은 범친노에서 다시 호남정치인으로 변신하고. 이-박 합의때는 친노 팔아 대표되더니 문재인이 당개혁을 하자. 넘어가니까 문재인을 흔들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안철수 김한길 조경태 주승용등이 괴롭히기 시작하고 공천권 내놔라 반 협박을 하는 거다.
 
본질은 간단하다. 안철수는 대통령 김한길은 당권 박지원은 공천 조경태 역시 공천 또는 문재인 몰아내기
 
3. 문재인은 지금 자신의 생명을 던진다.
 
고고한 선비가 유유자적하면서 살수 있었던 선비가 정치가가 되고 이제 공동체를 위해 목숨을 버리려 한다. 대통령이라는 자리. 목숨을 던져야 하는 자리다. 그는 승부사가 되었다. 원칙주의자가 승부사가 된 비정한 현실. 그는 자신을 도구화 하는 사람이다. 시대의 도구로써 살려고 하기에 자신의 목숨을 던져 노무현이 못 이룬 대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경제 민주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고민한다.
 
개구리들은 우물 밖의 세상을 모르나 하늘을 나는 새는 세상이 넓은지 안다. 개구리들은 새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심만 탐닉하나 새는 세상의 깊이를 알고 훨훨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문재인은 이제 생명을 걸고 정치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재신임에 걸었다.
 
그의 모습에서 승부사 노무현의 향기가 난다. 쫄려 ? 쫄리면 죽든가. 아니면 해보든가?
 
지금 니들 안대로 가면 나라 망한다. 내가 지금 이러는 건 내 욕심때문이 아니다. 나 아니고 다른 사람이 할수 있으면 다른 사람이 해도 좋아. 내가 정치하는 목적은 대의다. 그 대의의 소용이 다하면 나는 주저없이 떠나련다. 노무현 처럼 죽임을 다할지라도 주저없이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게 나다. 니들은 무엇을 걸래 ? 니들은 무엇을 하려고 정치를 하는거냐 ? 언제까지 니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칠래? 이러다가는 공멸이야.
 
결론.
 
문재인이 불쌍한건 노무현 곁에는 유시민과 문재인이 있었다. 끝까지 노무현의 호위무사는 그 둘이었다. 근데 그 호위무사 누가 있나 ? 문재인은 외롭고 눈물나게 그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고 있다. 시대의 어두운 터널 지면 죽는다. 노무현 처럼 죽을수 있다. 그러나 세월호의 죽음을 외면할수 없다. 그들이 집권하면 세월호보다 더 많은 국민들이 죽을지 모른다. 그들이 책임지는 나라는 대형사고가 터져도 외면하고 만다.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보 보호해준다며 근데 니들은 직무유기 하잖아. ㅆㅂ 나는 결단코 볼수 없다. 그게 문재인인데 그 옆에 세가 없다.
 
노무현 곁에는 안희정 이광재라는 참모라도 있었는데.... 문재인 그가 참으로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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