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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총선과 대선입니다.( 진지,긴글 주의)
게시물ID : sisa_614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놔키스트
추천 : 2
조회수 : 61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9/26 03: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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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제부터 한가한 시간이라 차분하게 좀 길게 글을 써봅니다.

총선과 대선에서 야당이 이기기가 쉽지 않은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첫째요인은 조중동과 장악당한 공중파, 그리고 종편들이 여당의 편을 노골적으로 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노령층은 조중동으로 학습당하고 종편으로 선동당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새누리 지지자들은 자신들끼리의 단결이나 홍보가 잘 됩니다문재인대표가 부산출마했을당시 손수조라고 어린애 등장시켰을 때 저는 그 저열함에 치를 떨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종편이 있으니까 연일 띄워주고 말도 안되게 부풀리고 해서 결국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죠어차피 이기진 못할꺼니깐 애나 하나 키우자는 겁니다. 어그로를 끌던 선행을 하던 이름을 알리는게 현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일종의 권력이죠. 이준석하고 같이 홍보하고 젊은 층들이 지지한다는 이미지를 심고.. (사실 손수조라는 이름이 어떤 면에서는 브랜드 파워가 좀 있어요.)

 제가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단순히 선거라는 게 지고 이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란거죠.지더라도 어떻게 지느냐, 이기더라도 어떻게 이기느냐 라는 게 남아있는거죠.

 지금 부산지역 출마나 열세지역 출마에 대해 말이 많은데요이 역시 신중하게 다각도로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이 지나치게 큰 지역구나 유명한 곳에 출마하면 어용언론을 무기로 갖고 있는 새누리는 또 제2의 손수조를 만들어 낼것입니다. 이러한 정치역학구도가 일종의 딜레마이네요.

 또 하나의 딜레마는 총선전략 확립의 시기와 홍보와 보안유지의 딜레마입니다.

,장년층은 예측가능한 상황을 선호한다 들었습니다. 야당이 미리미리 준비해서 예측가능한 후보를 선정하고 예측가능한 공약과 선거준비를 하면 할수록 어용언론들과 각종 사쿠라 단체에서 네거티브 준비에 들어갑니다고발을 당하던 말던 일단 계속 싸지르는거죠 (종편에서 특히).게다가 SNS 알바들, 포탈 댓글 알바들 총동원 됩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노령층은 이성적 판단을 잃어버립니다. 그렇다고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서 꼭꼭 숨겨두었다가 짜잔 하고 임박해서 실행하면 홍보시간부족, 돌발적 이미지에 노령층의 외면( 이 층은 반복학습에 약합니다)까지 불러 올수도 있게 되고 말이죠.

 어렵겠지만 이런 전략이나 시기등은 구체적으로 예전 데이터들을 뽑아서 가장 적절한 시기와 방법등을 고찰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능력이 되면 허허실실로 나가서 반전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죠, 걱정원을 이겨야 한다는 난관이 있지만)


 좀 다른얘기지만, 선거에 있어 중도층은 없지만 본의 아니게 중도층 역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지난 대선때 이준석이 인터넷상에서 어그로를 끌었을 때를 생각해보면노령층은 그다지 잘 모르지만 20-50대까지는 무슨 어그로인지 한번씩 다 들여다 보고 합니다그 행위자체가 이준석을 키워주는 결과가 되요. 안그래도 언론들이 띄워주는데 거기다 기름이 부어지는 경우가 되지요. 사실, 이준석이나 손수조가 문대표랑 맘먹는 구도 비슷하게 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왔었고 거기에서 가랑비에 옷젖듯이 야금야금 손해를 본단 말입니다. 정치에선 사람이 상품이라 거기에도 불매운동이 필요하다 생각되구요, 아예 관심을 갖지말고 클릭조차 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나을 것 생각되네요. 주위에서 누가 물어봐도 ? 난 몰라 첨들어보는데? 그딴애 관심없어’ 라고 무시하는게 어떨까요. ‘이준석, 강용석, 곽승준모두 제가 무지 싫어하는 사람들인데 모두 TVN에서 세탁소차리고 있어서 TVN도 종편아닌 종편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씨의 진정성도 저는 삐딱하게 보고 있는 입장이고요, 생각보다 저들 굉장히 교활합니다.

이래저래 저 나름대로 대안도 생각해봤지만 아직 여물지 않아 맘속에만 두려 하고요,

 

 끝으로 개인적 얘기를 덧붙이자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반새누리 성향이 저의 정치적 지향점입니다. (물론 정치와는 전~~~혀 먼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표가 됐던 안철수 의원이 됐던 박원순 시장이 됐던

대선에서 누가 됐던 새누리에 대항해서 단일화가 된다면 전 무조건 그 사람에게 투표합니다.

 

새정치 내부의 문제에만 너무 파고들지 마시고 우리모두 전체 판세와 장기적 플랜을 염두에 두고

각자 자신의 의견을 내놓았으면 합니다. (감정들을 조금만 줄여주시면 어떨까요. 뜨거운 가슴보다는 차가운 머리여야 저들을 이길 것 같습니다. 단언컨대 현재까지는 저쪽이 브레인 그룹이 강합니다,인성은 쓰레기일 지라도)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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