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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가들이 본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의 장점과 단점
게시물ID : sisa_614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yo
추천 : 2
조회수 : 70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0/03 1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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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번호 도입은 그간 여론조사기관의 숙원사업과도 같았다.
 
전국 단위 조사가 아닌 246개 지역구 단위 여론조사에서 표본 추출이 어려워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만한 데이터를 얻는 일이 마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별, 주소, 나이 등 개인정보가 담긴 휴대전화 정보를 습득하는 행위 자체에 위법 소지도 다분했다.
하지만 중앙선관위를 통해 안심번호를 받아 조사를 실시하면,
법을 위반하지 않고도 보다 정확한 여론과 지역민심을 살필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양 당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공천제'는 디테일에 있어 차이가 있다.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 대안으로 안심번호 공천제 하나로만 후보를 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연합은 현장투표를 혼합해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양 당이 같은 날 여론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요일, 시간대, 인원 등 수많은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가 남아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안심번호 공천제는 김무성 대표 입장에서 오픈프라이머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내놓은
  대안이라고 가정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안이다. 비용도 일반 오픈프라이머리보다 저렴하다.

  다만, 60대 이상 노년층이 배제될 수 있다는 것은 단점이며 유․무선을 혼합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한 지역구 응답자가 유선과 무선 모두 응답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 안심번호는 오픈프라이머리의 제도적 문제와는 구별돼야 한다.
  국민공천제는 정치적 문제이지만 안심번호는 단순히 여론조사의 개념이다. 그동안의 유선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는
  246개 지역구 국민과 접촉이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안심번호를 사용할 경우 접촉 가능성이 높아지며 대표성도
  확보돼 훨씬 더 정확한 조사가 가능하다.

  역선택, 비용부담, 착신전화, 동원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여론조사의 부정적 측면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분은 개선하고 노력해서 보완해야 할 문제이며, 그렇다고 선거 때 여론조사를 안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박시영 윈지컨설팅 부대표
 : 안심번호를 사용하면, 유권자의 직업과 연령대를 공정하게 표집할 수 있다.
   그동안의 유선전화 여론조사는 집 전화가 아닌 휴대폰만 가진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무선전화(휴대전화)는 20~30대 층을 표집할 수 있지만, 유선조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응답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청와대 반대 의견은 왜곡이다.
  ARS 조사는 2%이지만, 전화면접조사는 응답률이 10~15%에 달한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매번 정확하게 공개된다. 단점이라면 비용 측면에서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이 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
: 핸드폰 보급률 1인 1개인 현실에서 안심번호를 통해 성별과 연령을 고르게 선택해 민심을 정확하게 파악 가능하다.
  정치 신인에 대해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고,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준다는 큰 틀에 부합한다.

  다만, 정당은 국민 중심이 아닌 당원 중심이다. 따라서 정당정치가 퇴색될 수 있고,
  여론조사를 정치 발전 차원에서 대안방안으로 선택하는 것은 좋지만, 리더를 여론으로만 뽑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새정치연합의 선거인단은 300~1000명으로 구성되는데, 선거인단이 줄어들수록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출처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14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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