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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자꾸 프레임을 잘못 잡는 거 같은데....
게시물ID : sisa_621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4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1/04 12:25:07
교과서 내용에 대한 현재의 대립은 결코 '좌우 대립'이 아닙니다.

좌, 우는 서로를 인정하는 단계로 의사 절충이 가능함. 이를 관용이라고 함.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의 자칭 우파가 우파가 맞냐는 거임.

이 사람들의 정체성은 '첫단추를 잘못 꿴 이들' 입니다. 

가령 80년대 5공화국 시절 검찰에서 수사관하는 분들 고문하는 업무도 맡았습니다. 그러다가 잡혀갔지요...그럼 이분들은 선거 때 무조건 1번을 찍겠죠.

결코 정치적 신념이 보수라서 1번을 찍는게 아니란거죠. 살기위해서 찍는겁니다.

이런 사람들이랑 제대로 된 의견 절충이 가능할까요?

그래서 민주당 ,즉 새정련은 오히려 자신이 보수당임을 자처하는게 맞습니다. 

민족이란 관점을 우선하는 것이 진짜 보수의 가치니까요.


고박정희 대통령 역시 그저 시대를 잘못타고나서 첫단추를 잘못 꿴 인물일 뿐입니다. 만주국 장교였다가 남로당이었다가

결국 장면정부가 들어서자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그것을 그의 과거와 관련지어 생각해야함.

친일 청산을 하든 좌익 청산을 하든, 어떻게 해도 새정부하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이었을 겁니다.

여기에(쿠데타와 군사반란) 얽힌 사람들이 정상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기 힘들죠. 입에 빨갱이랑 종북을 달고 사는게 괜히 그러는거 아닙니다. 안 그러면 살아남기 힘다는 걸 자신이 잘 알아서 그래요. 미국에서 게임의 폭력성에 대한 규제입법을 하던 정치인이 무기 밀거래를 하다 잡혀들어갔습니다.
딱 이 모양 그대로 입니다.

이들이 표면에 내세우는 기치들은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가치가 허깨비이기에 이들과 절충하는 것이 관용이 될 수가 없다는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히려 이런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교육부의 황우여가 학림사건 배석판사인건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사람들이 말 잘듣거든요.

앞서 이야기했듯이 그 역시 '첫단추를 잘못 꿴 이'이기 때문임.     

그래서 이 상황, 교과서 국정화 정국의 판세는 좌우 대립이 아니라

보수 우파와 첫단추를 잘못 꿴 이들 간의 대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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