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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
게시물ID : sisa_626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2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7 11:55:43
박인숙은 시위가 일어나니 광장을 없애야한다고 말하고 이완영은 미국에서는 시위대에 총도 쏜다고 그러고.

사실, 이 사람들 연령대에서는 자연스러운 생각이기도함.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고요

동네 아저씨들 술먹으면 흔히들 하는 소리로 들어줄순 있지만 결코 정치인의 입에서는 나와서는 안되는 이야기임. 

이런 사람 뽑아준 유권자들을 탓해야하긴하겠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정치인 뿐 아니라 경찰, 공무원들 생각도 대체로 이런 수준일 겁니다.

왜 그러나면 이들은 살아가기위해서 살아왔기 때문임.   

이 기사 보면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069911&code=61121111&cp=du

도저히 공무원으로서는 전두환 시절부터 버티면서 살아올 수가 없어요. 

공무원들은 악에 편승해서라도 살아남아왔기에 목숨을 부지하고 직책을 유지하는 건데

그것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생각하고 사는 것과, 살아온 대로 생각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정국은 결코 좌와 우의 대립이 아니라는 겁니다. 


게다가 죄다 기승전 노무현으로 귀결 시키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런 경찰 공무원들 모아놓고 시위진압하면 어떻겠어요? 똑같습니다. 노무현 하나 대통령 들어선다고 바뀌지 않아요. 

김대중이 대통령으로 들어선다고 검찰수사받고 자살하는 사람이 없어지지 않듯이.  

그건 검찰 경찰 공무원의 구조적인 문제임. 





현 정국은

살아남아온 기회주의자들이 자기 과거에 분 칠하려는 시도와

최소한의 정의나 명분이 있는 사회이길 기대하는 입장간의 대립으로 봐야하고

좌우 대립으로 프레임 짓는 것은 오류라는 거. 





악은 평범함.

하지만 사람들은 실익을 위해 악이 란 것을 알면서도 동조하고 자신은 책임없다는 듯 그들을 비난함.

이명박 씹는 사람들, 대부분 그에게 표를 준 사람들일겁니다. "나는 그럴줄 몰랐다"고 말하죠.

하지만 바꾸자는 말에는 "그놈이 그놈" 이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실익을 준다고 말하는 쪽에게 표를 줌

가령 대구 경북의 경우에는 지역예산과 관변단체에 떨어지는 감사도 되지 않는 예산들이 있습니다. 

후자의 '그놈'이 별천지에서 떨어진 놈일까? 그건 결국 전자의 그놈에게 표를 준 자신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201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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