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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노조가 있는 현대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게시물ID : sisa_630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오==333
추천 : 14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183개
등록시간 : 2015/12/05 08:05:20
 
어제 대학 과동기와 강남에서 송년회하다가 서울 모처 교수로 있는 친구한테 얘기했던 내용를 적습니다.
(40대초 sky중 하나)
 
현대차에 대해 말이 나오다가 저는 귀족노조를 옹호하는 얘기를 강변했었죠.
 
파업으로 인한 회사/국가적 손실, 독과점으로 인한 비싼 자동차, 귀족노조, 에어백 등등이
 
전세계 5대 판매량의 자동차 회사에 대한 국민들의 대부분의 인식이겠죠..
 
귀족노조 또한 국민들에게 굉장히 안좋은 이미지이고요..
 
 
그러나,
 
그 귀족노조가 사실은 우리나가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결국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유익하다는걸 말했었죠. 강성적으로 파업을 했기 때문에...
 
 
현대차 임직원 5만명 평균 임금이 1억에 육박하는데 단순히 년간 5조입니다.
 
5조만큼 먹고쓰고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피를 공급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파업을 하던 안하던 내수의 독과점 구조와 해외에서의 선전으로 현대차 영업이익은 똑같았을겁니다.
 
그런데 파업을 안해서 월급을 3천만원만 받았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3.5조(7천x5만)는 주식 부자들이 나누어 가졌었겠죠.
 
3천만원 받을려다가 1억받으면 7천만원어치 우리나라 물건을 먹고 쓰고 하면서 경제를 순환시키지만,
 
3억 벌던 사람이 10억을 받으면 7억어치 땅을 사고 해외명품 사고 해외유학 보냅니다. 땅값 올리고 국부를 유출시킵니다.
 
 
결국 파업을 해서 돈을 더 받아내니까 경제 양극화를 줄이는데 일조했고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을 주게 된겁니다..
 
장하성 교수가 쓴책 기사를 보니까 우리나라 현재 4% 고용하는 기업이 60%의 이익을 가져간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친 기업정책은 말만 친기업정책이고 사실 4%의 재벌을 위한 진입장벽을 만들어서 오너일가 2세,3세,4세한테
 
부를 세습할 수있게 도와주는 정책이고, 나머지 96%의 (중소)기업을 고사시키는 정책입니다.
 
 
낙수효과는 허구인게 부자들이 돈을 벌어서 분배를 하지 않고 땅값올리고 남은 돈 쌓아놓았다가 대물림하는데 주로 써서 경제를 경색시키고
 
실제로는 파업을 열심히 하는 현대차 노조가 돈 벌어서 그 지역 상권에 돈을 풀면서 낙수효과를 일으키고 있는거죠
 
 
현대차의 노조를 욕하기 보다는 그들을 똑같이 닮아가서 열심히 파업하고 친 재벌정책을 뜯어 고쳐야지만,
 
우리 아이들 시대에 필리핀처럼 후진국이 되지 않고 북유럽 강대국처럼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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