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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 실망이야
게시물ID : sisa_633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metic
추천 : 0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5 19: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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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철수.jpg


세상을 살다보면 별의별 사람을 다 보게 된다

감동이라 할까..
마음을 심쿵하게 하는 사람은
처음엔 그저그런 사람이나 알아갈수록 빠져드는, 포텐터지는 사람
예를들면 얼마전 종영한 드라마 송곳의 주인공 안내상 같은사람
그리고
요즘 예능감 최고조인 정청래의원 같은사람.
조국을 위해 미대사관에 뛰어들어갈 용기는 어디서 나왔을까...
총맞아 죽을지도 모르고, 평생 감옥에서 보낼지도 모르는데...

그중에 가장 최악이라면
첫인상은 매우 호감가는 사람이나 시간이 갈수록 실망을 주는 사람이 아닐까 한다.

어느날 홀연히 나타나
나는 막장드라마 찍지 않아요.
흔해빠진 출생의비밀, 재벌2세와 가난한집딸의 식상한 러브라인 ..이딴거 안해요.

새.로.운.걸. 보.여.드.리.겠.어.요.
많은이의 가슴을 설레게한 철수씨.

그 철수씨가 엇그제 종영한 새정치드라마 시즌1
당을 완전히 뒤짚어 엎고, 성에 못이겨 문을 박차고 나가버린 사람.
막장안한다고,,, 새정치한다고 큰소리치더니 이보다 더한 막장이 어디있을까. 개막장.

오늘은  부산에 가서 외연을 넓혀야 한다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합리적(?)보수도 끌어안아야 한다고...
기대했던 새정치에서 아무도 안따라오니깐 이젠 새누리꺼 이삭줍기를 해보겠다는 얄팍한...

알면 알수록 실망만 커지는 철수씨.
처음 나왔을때 살짝 기대했던 내가 미워지려 하네..실망이야 철수씨.
내가볼때 당신의 정치력은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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