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사람을 구분지어 나누는 놈들은 다 나쁜놈들입니다.
거기에 휘둘리지 마세요.
좌니 우니 남이니 북이니 남자니 여자니 애니 어른이니..
다 같은 사람입니다.
어차피 '다 다릅니다.'
그걸 구분짓겠다는 것 자체가 인격모욕입니다.
어떤 그룹의 사람이다. 라는 확실한 그룹적인 소속이 없는데
그걸 '자신의 기준으로 분류해서 나누는 행위' 자체가 사실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인터뷰, 인적 조사등을 위해서 하는 구룹화를 너무 당연시하게 생각하는데,
이게 진정 우리를 위해서 편의와 발전을 위해서 감수하는 행동인거지
이게 옳은 것이다 라는 생각 그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그리고 우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 라는 그런 말도 너무 자랑스럽게 안하는게 좋습니다.
나와 반대되는 쪽에선 그들또한 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그것이 옳은 것이고 정의로운 것입니다.
나의 정의가 무조건 옳다고
나와같은 사람이 많다고 무조건 우리가 옳고 저들은 틀렸어. 라고 단정을 지어버리진는 맙시다.
우리 모두가 '각자 서로 나를 위해서' 살고자만 해도
지금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겠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식으로 해서 이득을 얻는 세력이 분명히 존재하고
그들의 떡고물을 받아먹는 인간들이 그만큼 많을 뿐이다 라는걸 인식합시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거짓된 행동'을 한다면 그건
누가 했던간에 옳지 못한 행동임을 또한 우리는 알아야합니다.
내가. 배고파서. 먹었다.
내가. 돈을 버니까. 표를 줬다.
네 옳은거죠..
하지만 그것에 '거짓'을 섞어서
내가. 너를 위해. 먹었다
내가. 네 이익을 위해. 투표했다.
이게 되면 안된다는겁니다.
그냥 다른 말인데,
제가 김구라씨를 상당히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누가 이런식의 평가를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김구라씨는 선인도 악인도 아닌 그저 속인이다.'
네.
'속물'이라는 표현이 있죠.
분명 안좋은 듯한 표현입니다만..
우리 모두는 속물입니다.
우린 정의로운 사람 이전에 속물이에요.
다들 자기 이익을 위해서 사는겁니다.
누군가를 위해 울고 누군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행위조차도
그 행동에 단 1이라도 자기 자신을 위함은 존재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내가 속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면 사실 많은 것이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하면 안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타인을 '우편향이니 좌편향이니' 부를 때에
내가 진짜로 중립인지부터 생각했으면 합니다.
내가 우측 끝에서 나를 바라보면
당연히 나는 좌측으로 멀리 가 있겠죠.
진보와 보수라고 말하는 사람도 야당이니 여당이니 하는 사람도
다 그렇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잘 살펴보아야죠.
그렇다고 내가 중립이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그저 그렇게 사람을 멋대로 나누는 사람들에게
그냥 나는 대한민국에 사는 시민일 뿐이라고 말 해주고 싶습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살지, 너희나라에 사는게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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