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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원이 제안한 더민주 총선 전략
게시물ID : sisa_657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말쉽게
추천 : 27
조회수 : 284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2/01 22: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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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내부에도 당연히 여러가지 의견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더민주에도 당연히 여러 의견이 존재하겠지요.

아래 의견은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어느 분이 올리신 내용인데, 한 번 참고할 만한 것 같아서 그대로 퍼 옵니다. 
이 분의 주장은 더민주에서 화끈하게 기존 진보세력을 모두 끌어안아서 지역구 연대를 화끈하게 한 번 해보라는 주장인 것 같습니다. 
참고할만 한 의견 같습니다. 


---아래 펌---
유령당원이 써본 4월 총선 워너비...ㅠ_ㅠ
에로틱조나단

안뇽들 하십니까.
추운겨울 감기조심들 하시와요.
늘 당원게시판 들락대며 당원님들 후덜덜한 식견에 감히 끼어들 엄두가 나지않았는데...

문재인과 심상정 양 대표의 연대합의소식이 개인적으론 참 기뻐서 sns에 써본 글이 있습니다.

모자란 소견이지만 당에 건의라도 해보려 올리나니 모쪼록 너무 핀잔은 주지마셔요.ㅠ ㅠ

['범야권 전략협의체'에 즈음하여#2]

"좋은놈 vs 나쁜놈 vs 이상한놈"의 3파전이 예상되는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전략협의체(가칭)"가 제대로 파괴력을 발휘하기 위해 나름 급하다 여겨지는 사안 두어개 짚어보고 감히 몇개 제안해본다.(무려27분 고민했다.전두엽에 쥐내린다.이거 "정의당"에 건의해볼 생각이다.)

1.
김종인 할배,기왕지사 이쪽으로 갈아탄거 종북프레임땜에 벌벌 떠느라 연대다운 연대 한번 제대로 못한 "소심쟁이 민주당"의 전철 밟지말고 [녹색당]과 [노동당]까지 싹 다불러줘욧!
앗쌀하게 "니네들 지지율만큼의 지역구를 단일후보로 밀어줄테니 국회진출의 기회를 스스로 잡아보라!"
한마디면 되지않겄소?

우리 당대표 상정이 누나가 이리저리 쌔가 빠지게 돌아다니고 있던데 사실 [노동당]이랑 상정이 누나 사이 그닥 안좋거든.할배가 가서 쫌 도와주길!

정치판에 진절머리가 난 '유시민'이 예능까지 나가며 [정의당] 간접홍보에 열을 올리고,일잘하는 [더민당]초선비례대표들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채 "잘할테니 기회만 달라!" 두손 모아 기도하고있다.

김종인 할배,[더민주당]이랑 [정의당]만으로는 "범야권" 타이틀 달기 부족하잖수?불러라!더불러라~

"더불러!민주당"

2.
찌질하게 각 예비후보들 헛고생 시키지말고 시작부터 깔끔하게 단일후보 세팅하려면 각 지역의 지역위원장들,예비후보들이 받게될 불이익을 최소화시키는 물밑작업도 잊지말자.(영도의 김비오는 손대지마라!죽자사자 김무서이에게 두번째 달려들고있는 사람이다~)

보궐선거 우선순위를 준다거나 당직을 준다거나 암튼 섭섭잖게 위로하고,인센티브를 줘야지.
지난 재보선에서 "노회찬"에게 동작구 양보했던 "기동민","하동준"을 잊지않고 어딘가 꽂아주는 모습 보여주면 이미지쇄신에도 좋고,각 지역위원장들 불만 다스리는데도 도움이 될듯!

3.
범야권이 똘똘 뭉쳤다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사람들에게 [범야권후보]라는 신뢰와 기대를 주기 위해서는 비주얼이 70점 묵고 들어가니 아예 남북단일팀이 쓰는 "한반도기"처럼 포스터나 현수막에 <범야권연대를 상징하는 로고>를 만들어 그려넣고,그 아래로 조그맣게 소속정당을 기입하는 방식은 어떨까.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던 형태의 통크고,참신하며,강력한 연대>를 어필하려면 비주얼이 가장 중요하잖아?
사람들은 연설 오래 안들어.
설명 듣기 귀찮아해.
눈에 확 들어오는 강렬한 뭔가에 꽂히지.새누리가 새빨간 색을 택한 이유도 바로 그 이유일걸!
(새누리 빨갱이쉐뤼들~)

각 정당의 색깔이 두루 들어간 이쁘고,심플한 로고를 만들어 그걸 떡하니 박아놓으면 서로 동지애도 생기고,작은 정당들 존재감 고취에도 도움되잖아?더민주당 이름 정하는거나 현수막 문구만드는거 보면 솔직히 센스 너무 올드해!

이건 젊은 진보정당 사람들이랑 손혜원 아줌마랑 협의하고,늙은 영감탱이들은 간섭하지말아야 물건다운 물건 나온다.

깔쌈한 연대로고에 신영복선생 글씨체로 멋들어진 슬로건 하나 박아넣으면 금상첨화지! 

<슬로건 예시:국민허세당 같으면 요런 슬로건쓴다.>

"내 아이에게 자랑할수 있는 선택!"

"청춘에게 웃음을!"

"낡고 병든 정치,이제 그만 쉬세요."

"합종연횡,청춘한국"

"우리가 야당이다!"

"우리는 종북아님,쟤들은 친일맞음!"

"믿어보세요.뭉쳤거든요."

"이번엔 제대로 들이댑니다!"

"회춘하는 대한민국!"

"봄으로!"

"모였습니다.이제 믿으셔도 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늦은만큼 제대로 하겠습니다."

"오래 기다린 당신,기필코 웃음을 되찾아드릴게요."

"건국이래 최초,최대의 연합,웃음을 돌려드립니다."

"싸움은 우리가 합니다.국민은 누리기만 하세요."

"오래 기다리셨어요.맡겨두신 행복 찾아가세요."

<신문 광고문구 및 포스터 홍보>


[민주]의 염원으로,
[노동]의 땀방울로,
[녹색]의 푸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내딛는다.
2016년4월,낡음은 가라!


골목에 쪼그려 울고있는 알바의 눈물을 닦아드릴게요.
가난과 고통으로 깊게 패인 아버님의 주름을 펴드릴게요.


그동안 외로우셨죠?
그동안 속상하셨죠?
늦어서 죄송합니다.
나약해서 송구합니다.
이제야 정신 차렸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기필코 이기겠습니다.
기필코 웃게해드리겠습니다.

<로고>

각 정당별 색깔을 잘 버무리고,좋은 문구를 박아넣으면 된다는 의미로 발로 찍찍 그려봄.

p.s:
만약 불현듯 내가 사라지면...
이거 당게시판에 올렸다가 졸라 욕얻어먹고 쪽팔림에 잠수탄거라고 전해라~

p.s2:
사진 올리기가 안되서 제 카카오스토리 링크를 걸어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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