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필리버스터 관련해서 냉정하게 채찍질 하고 싶다.
게시물ID : sisa_667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almarine
추천 : 7/6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2/25 00:50:50
 
오유 10년 봐왔고 이번 안철수 나갈때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노총각 입니다.
 
이번에 필리버스터 스타트 끊은 김광진의원, 여자로써 10시간 넘게 한 은수미의원, 그리고 평소에는 몰랐지만 이번에 알게된 정의당 박원석의원님까지 모두 고맙고 감사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쓴소리도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뭐하시는 분들인지 잘 알겠는데 그간 얼마나 그 일을 잘 해왔는지 솔직히 잘 모르지만 오늘 하루, 장시간 노동같이 했던 일들에 대해서 엄청나게 크게 뭔가를 했다는 생각은 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사발언대에 올랐던 분들이나 혹은 올라가실 분들 모두....
그런거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직장인 이라면 한달에 몇번씩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비정규직에 열정페이만 받고 일하면서 야근에 특근에 철야까지 밥먹듯이 하는게 이나라 국민들입니다.
큰 대의명분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오늘하루 국회에서 몇시간 노동같은 발언을 했다고 엄청난 일을 한 것 같은 자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에서 직장에서 윗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 많이 하는 말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것보다 잘하는 것이, 결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말 때문에 혹은 책임감에 혹은 회사에서 짤리지 않기 위해서 혹은 밥 굶는게 싫어서 혹은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우리는 2~3일 잠도 못자고 일해보고 거기에 대한 별도의 비용도 청구하지 못하고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의사 발언대 위에서 노력한신것 이상으로 많은 소시민들이 더 힘들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의사발언대 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다고 고생했다 수고했다는 국민들 칭찬에만 만족해 하지마시고 진정으로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통과 막아내시고 나아가서 총선 승리 이뤄내시길 바랍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