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상황을 저렇게 유쾌한 마당놀이판으로 만드는건지.
원래 우리 마당놀이가 백성 입장에서 양반이나 나랏님 거하게 까대면서 카타르시스와 해학, 비판을 어울어내는 멍석깔린 자리잖아요?
이 필리버스터가 원래의 의사결정 방해수단이라는 합법적 방법론을 넘어 대국민 굿거리 한마당 같은 마당놀이판이 되어간다는게 참 유쾌합니다.
이 와중에 정청래 의원 "극악무도한 새누리당" 이라는 사이다에 특정의원 디스까지. ㅋㅋㅋ
나하고 얘기해봤자 손해라니..ㅋㅋㅋㅋㅋ
유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