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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셀프 중단예정 소식에 즈음하여.
게시물ID : sisa_6758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예날
추천 : 2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1 11:53:40
만일 필리버스터 중단시 그로인해 저들의 비아냥과 언론의 악성 기사들이 나온다 해도
저의 표는 얻으실수 있을것입니다.
허나 이탈표를 막을수는 없을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저와 같은 사람들이 야당이 잘하고있던 필리버스터의 선전효과로 여당 지지에서 야당으로 돌아 서려던 마음이 다시 여당지지로
바뀌는것 또한 막을수 없을것입니다.
비아냥이 되어버린 필리버스터로 지지율은 추락할것입니다.
무언가 대책이 있으셔야 할것입니다.
 
전 작으나마 손님들에게 필리버스터에서 나온 좋은 이야기들을 해줌으로서
세월호,위안부,개성공단 문제등으로 인해 여당을 지지하던 콘크리트층의 마음을 많이 돌려 놓았었습니다.
필리버스터는 이러한 저들의 잘못된 일들을 알리기에 아주 좋은 찬스?라고 생각합니다
손님들과 이야기 할때
손님: "저거 얼마 못가서 그만둘거야 선거 다가오는데 지들이라고 별수있겠어? 다 그놈이 그놈이야"
나  : "글쎄요 그래도 끝까지 간다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요?"
.
.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고 기록이 깨지며 깜짝놀랄 몰랐던 진실들이 밝혀지며 그것을 손님들과 대화를 주고 받으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단 소식에 이제 저같은 사람은 힘이 빠집니다. 더이상 야당이 잘한다는 이야기할 자신감도 없습니다.
필리버스터 중단하게 된건 이러저러 해서 그런거다 야당이 잘한거다....라고 이야기 해도
콧방귀 끼며 "나보고 합리화 한다고 하더니 자기가 합리화 하고있네" 라는 상대방의 표정을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언제까지 자기합리화 인지부조화를 하라고 만드시렵니까.
적어도 한번쯤은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합니다.
 
3.1운동이 이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습니까?
3.1운동이 지금 당장 나라가 뒤집어 질것이라고 생각해서 했습니까?
저들이 여론몰이를 하고,야당의 필리버스터를 무시하고 조롱해도 끝까지 완주한다면
그 여운과 지지자의 마음은 일평생 굳건해 질것입니다. "이런 날도 있었다"

허나 지금의 중단 하려는 작태는 그러한 마음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처사가 아닐런지요.
이거 끝나면 그다음은 뭐로 지지자들에게 국민들에게 호소를 하시렵니까.
"또 시작이네 저것들은 뭐 한다고 하는거 전부 선거용이야 끝까지 완주도 못할거야 그런데 뭐하러 뽑아줘"
이 말이 국민들 사이에서 팽배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언론또한 그것에 편승할것이 불을 보듯 뻔하고요.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뽑히면 그때 보여 드리겠다고...

이건 마치 "공부시작하고 1시간 지나면 잠 퍼드러 자고 게임이나하고 친구들하고 놀러나 다니는애가
엄마 나한테 100만원만 줘봐 사법고시 패스 하는걸 보여줄께!.." 이것과 뭐가 다릅니까
그 돈 줘봤자 자기 맘대로 탕진해 쓸게 뻔히보이는데 이미 의지가 박살난 모습을 보여줬는데 부모가 돈을 주겠습니까?
아무리 머리가 나쁘고 이해력이 딸리고 성적이 오르지 않아도 책상 앞에 앉아서 하루 20시간을 끝까지 집중해서 공부하다 쓰러져 잠드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모는 100만원이 아니라 자신들이 가진 모든것을 지원해 줄것입니다.
비록 그 노력과 지원이 헛되이 되더라도 부모는 자식에게 최선을 다했다고 박수를 보내 줄것이고 울먹이며 들썩이는 자식의 어깨를 감싸 안아 줄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수 있게 지원해 줄것입니다.
 
지금까지 야당 여러분은 정말 잘해 오고있습니다.
아무리 동네 양아치들이 비아냥 되고 "저새끼 저래도 결국 시험에 떨어질거야" 라고 해도 부모의 마음으로 우리는 믿어 오고있습니다.
지금이 국민에게 믿음을 줄수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합니다. 이기면 좋지만 져도 좋습니다.
다음을 기약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테니까요."야당도 끝까지 아닌건 아니라고 완주 할수 있는 사람들이구나"라며 지지자들은 힘을 낼것입니다.
언제든 야당이 "한번해보겠다" 하면 국민은 적극적으로 밀고 당겨 줄것입니다.
이건 돈주고 못사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에 가능할것입니다.
 
또다른 예로 "나이번에 꼭 사업에 성공할거니까 돈좀줘봐"라고 자식이 말하면 이미 끝까지 완주하지 못하여 믿음을 잃은 자식에게 부모는
"너가 하려는 사업에 대해 상세히 사업설명서를 제출해봐" 라며 지원을 보류할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설명서를 가져온다해도 "니가 이거 끝까지 할수있겠어?도중에 포기할거 같은데?" 라며 주저할것입니다.
"너 또 하다가 그만둘꺼지?" 이런 불신이 생긴다면 부모는 뭐라 말하겠습니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나가서 물이나 길어와" 라며 더이상의
지원은 없을것입니다. 세월이지나 "나는 정말 잘할 자신있었는데 부모가 도와주지않아서 못했다"라고 부모탓만 하겠지요.
부디 절충된 수정안과 명분없이 물러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끝까지 완주 하십시오.
힘내십시오!
 
글 재주 없고 맞춤법도 틀리지만
저의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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