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뉴스] 더민주, 왜 필리버스터를 중단 할 수밖에 없었나

■ 방송 : 권영철의 Why뉴스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영철 CBS 선임기자

<< 노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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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중지에 더불어 민주당과 몇몇의원을 상대로한 비난을 조장하는 여론조작팀의 낚시에 낚여

잠시나마 마음이 움직였던 팔랑귀를 반성합니다 .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한건 박근혜와 새누리인데 그들을 비난안하고 난 왜 야당 아군을 비난했지

아 내 팔랑귀

인터넷 방송과 글을 보면서 요약하자면

필리버스터로 국민들과 지자층들의 결집과 정치에 관심이 모여드는 이때

왜 필리버스터를 중지했어야 했는가 ??

필리버스터의 의미는 다수당이 표결을 통해 일방적으로 법안을 통과시려는것에 대한

소수당이 무제한 토론을 통해 표결을 최대한 지연시키고 그 법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알리는것과 막지못한 억움함을 호소하고

다수로 밀어부치는 저들을 선거로 심판해 달라

저는 이걸로 필리버스터를 정의했습니다 .

필리버스터는 입법 표결을 막을수 있는 장치가 아니다는 거죠

3월10일까지 무제한 토론으로 막을수 있지만 다수당인 새누리가 3월12일에

임시국회을 소집해서 표결해 버리면 테러방지법이 통과되게끔 되어있고

필리버스터로 막을수 없는거죠.

필리버스터를 죽을때까지 할수는 없으니 언젠가는 중지해야하고

필리버스터를 중지 했으면

야당 지지자들은 국민테러법인 테러방지법 표결에 찬성한 국회의원들 명단

찬성한 국회의원 살생부를 만들자

이렇게 나가야 하는데 왜 야당을 욕했지

난 여론조작단에 낚인겨

테러방지법에 독소조항을 야당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한다고
새누리당이 직권상정을 철회하거나 독소조항을 빼고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줄거란

순진한 생각을 한 국민들은 별로 없죠

박근혜와 새누리가 상식적일꺼라

혹시 나도 그 순진한 사람안에 속한걸까 ㅠㅠ
이럴꺼면 새누리가 미쳤다고 직권상정을 했을까요

이종걸의 작전은 필리버스터로 김무성을 압박해서
협상을 노린거죠
독소조항을 빼고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키고 선거구 획정을 합의하자

더불어 민주당도 필리버스터를 26일까지 3일정도 생각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종걸 의원도 26일에 필리버스터를 중지하고 2+2 협상을 통한

독소조항을 뺀 테러방지법 통과 선거구 획정 을 합의하자 싸인을 계속 보냈는데

그때마다 친박이라는 원유철 새누리 원내대표가 틀어버렸죠

원유철이 거부한다는 소리는 박근혜가 선거구 획정을 막고 있다는 거고요

26일 합의가 안되면 김종인 대표와 김무성이 당대표간 선거구 획정을 합의해 버리면

끝인데 이때 터진게 새누리 살생부이고

저들이 노리는건 선거구 획정을 못하게 만드는거
요즘 박근혜정부의 무능으로 친박이 친이한테 여론에서 밀리고 여당이 야당한테 밀리니
선거를 보이콧하고 선거를 무산시킬려고 한다

국회의원 선거를 연기시켜서 국회를 마비시키고 해산시켜서 국회가 사라지게 만든다
그리고 비상 입법기구를 만드는 거죠

독재자 박정희때도 그런 입법기구가 있었다

임기 5월31일 까지 국회가 소집되지 않으면 국회는 사라진다

김종인대표가 이종걸에게 필리버스터 중지를 설득했다고 기사로 나왔다

박근혜 선거캠프에 참여해본 사람이 누가 있는가

김종인대표 밖에 없고 김종인 대표는 캠프안에서 본거다

박근혜와 주변 인사들 저들은 이기기 위에서는 뭣짓도 할 사람들이다

그걸 김종인 대표가 눈치채고 야당 선거운동에도 지지율에도 유리한

필리버스터 중지를 설득했다

1주일넘게 필리버스터로

테러방지법의 문제가 상세히 국민들에게 알려졌고

필리버스터로는 테러방지법 통과를 막을수 없으니

표결에 들어가 찬성한 국회의원 살생부 명단을 만들어서

역풍을 맞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