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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세요
게시물ID : sisa_677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울컥깨비
추천 : 2
조회수 : 2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2 0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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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바라

어릴때 칼싸움을 하는데

같은 편인 놈이 자꾸 뒤에서 쿡쿡 찔러

아파서 나도 찌를려고 했더니

"같은 편인데 싸우면 저쪽 편이 이길거야"

그래서 참고 다들 열심히 싸우는데

또 뒤에서 소리만 치며 우릴 쿡쿡 찔러

그러고는 미안 하다고 쳐 울어?
 
그럴땐 그냥 판을 뒤집는거야

게임 하지마. 조가튼 거 조지고 다시 시작해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제 결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딴 소리는 꼭 뒤에서 눈감고 칼 휘두르는
새끼들이 하더라

칼질을 못하면 욕심이라도 없든지
아니면 선한 마음씀씀이라도 있든지

걍 나가 칼자루 놓고 나가
아니면 칼자루를 니 손에 맞는걸로 바꿔   

씨바라 
출처 답답한 마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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