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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물의 당이 궁물의 당으로 남을수 밖에 없는 이유
게시물ID : sisa_680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8
조회수 : 76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06 14:46:37
 
썰을 풀자면
 
1. 일차 타겟을 잘못 정했다.
 
우리나라 정치 일번지는 종로가 아니라 경상도 부산 대구다. 부산 대구의 변화가 우리나라의 변화 척도의 바로미터가 된다. 경남권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경남권에서 의미있는 득표를 하지 않으면 총선 대선 진다. 왜 그러느냐 변화가 마지막으로 끝물로 일어나는 곳이 경남 경북이다. 우리나라 최대 시장은 서울 경기고 그다음은 경남 그다음이 호남이다. 주 타겟 1순위 2순위는 바로 서울 경기 인천 그 다음이 바로 부산 울산 경주 이쪽이다. 이 쪽에서의 선전은 바로 총선의 승리로 이어진다.
 
그런데 궁물의 당은 호남을 1순위로 정했다. 호남은 전체 해봐야 28석이다. (전라 남북도를 합쳐도.- 이는 이번 선거구 조정결과 호남은 30석) 경상도를 합치면 65석이다. 게임이 되느냐 ? 시장이 넓은 곳으로 가야 승리할 확률이 높다. 좁아터진 곳에서 싸워서 이겨봐야 호남판 자민련이다. 자민련이 50석을 먹으면서 지역맹주를 자처했지만 그 뒤에는 쫄아들었다. jp라는 걸물과 지역감정 때문에 50석을 먹었지만 안철수가 jp인가? 김종필은 남들이 하기 힘든 총리를 몇번씩이나 했고 공화당내에서 박정희도 인정할수 밖에 없는 센 인물이다. 그가 경상도 출신이기만 했어도 대통령 한번 해먹었겠지.
 
안철수는 부산출신이다. 안철수가 대통령되려고 맘먹었다면 호남이라 아니라 경남에서 표를 얻어야 했다. 경남에서 이기고 서울에서 이기면 호남은 따라온다. 호남은 전략적 투표가 강한지역이다. 그런데 안철수는 부산에서 출마한게 아니라 서울 노원병으로 출마한다. 경남에서 의미있는 득표를 하지도 못하니 서울에서 출마를 하겠단다. 그래 이해할수는 있다. 근데 서울에서 안철수는 ? 서울의 안철수 경쟁력은 형편없다.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호남당'은 실현 불가능하다. 호남에서도 2번만 찍는 할배 할매들이 있다. 무조건 2번이다. 그 사람들 제일 먼저 투표장에 나간다. 그 양반들이 찍어주는 건 무소속 또는 더 민주다. 국물의 당에서 용을 써봐라. 안된다. 2번 아니면 안되는 어르신들 존재한다니까. 그 양반들은 평소에 말 안한다. 제일 먼저 아침에 일어나서 더 민주를 찍지. 절대로 주변사람에게도 말안하고 응 2번이야. 여론조사도 필요없을 정도로 이게 강한 동네가 호남이다. 이제까지 호남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버틸수 있는 자산이 바로 무조건 2번 지지자들이다. 이 지지자들은 흔들릴거 같나? 선거판에는 눈과 귀를 닫은채 무조건 2번이라고 생각하는거 그거 바뀌는거 무척이나 어렵다.
 
2. 조직과 인물이 없다.
 
조직이라는건 한순간 생겨나는게 아니다. 수십년동안 만들어지고 지켜지는게 조직이다. 수십년동안 같이 얼굴을 보고 듣고 생각을 말하고 듣고 하는게 바로 무서운 힘이다. 왜 우리나라에서 학연 지연 혈연이 무섭나. 이거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더불어 민주당은 수십년동안 호남에서 집권한 정당이다. 반대로 새누리당은 수십년동안 영남에서 집권한 정당이다. 그 무서운 논리를 뛰어넘을수 있는건 오로지 인물이다.
 
문재인 vs 안철수. 싸우면 문재인이 이긴다. 왜냐 문재인이 적통이거든. 이게 무섭다. 호남의 아들은 아니다. 그러나 호남당의 정통이다. 그러면서 영남의 아들이다. 안철수는 영남의 아들이기 하나 호남당의 정통이 되지 못했다. 아주 간단한건데 문재인은 욕 먹으면 죄송합니다. 고개숙인다. 그래서 정통이 된거다. 쉽게 말하면 안철수는 그걸 못했다.
 
호남지역민의 정서는 노무현 불쌍해다. 친노패권주의 청산 지랄 염병을 해봐라. 그게 되나. 노무현의 죽음에 눈물 흘린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줄 아나? 젊은 청년부터 어르신들까지 다 조문왔다. 노무현의 서거날에 전라남도 도청앞에서 끝도 없는 그 행렬을 봐봐라. 조중동이 염병을 하든 지랄을 하든 그게 안된다. 그게 사람 마음인 거다.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은 있다. 많다. 하지만 노무현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 노무현은 경상도 인물인데 전라도 당 간판을 가지고 영남 한 복판에서 수없이 죽은 사람이다.
 
그리고 그가 죽었을때 그의 잘못은 사라지고 그가 호남에 남겨준 빚이 얼마나 컸던가.
 
그런 정서를 온전히 이어받은게 문재인이고. 그게 바로 호남적통이다. 정동영은 노무현을 저버렸다. 노무현은 김대중을 저버린지 않은채 대권에 도전했다. 정동영이가 노무현을 저버린채 등에 칼 꽂은채 뛰어서 최대 표차로 진거다. 이런 정서를 가지고 있는데 오기형 김병관 양형자 이용섭(복당) 김광진 등등이 호남에서 뛴다. 벌써 새바람이 불고 있는데 그게 엄청 강화된다. 전통적 조직과 새인물의 영입 호남에서 누가 될것인가? 이미 이용섭같은 경우는 권은희를 더블 스코어로 누르고 있다. 과연 광주가 국물의 당이 텃밭이 될것인가 굉장히 부정적이다. 이용섭 같은 경우는 광주시장에 도전할 정도의 강력한 세를 가지고 있고 유명한 정치인이다. 그런 정치인와 권은희를 맞 상대 시키는 전략봐라. 전략가라면 센 상대한테는 하수를 붙이고 될만한 데는 강력한 정치인을 내 보낸다. 그게 전략가들이 할일이다.
 
한마디로 선거전략 부재.
 
3. 선거판에 전략이 없다.
 
강철수 풋 실소를 금하지 못하겠다. 김대중이 선거하는거 봤나? 문재인 노무현등은 김대중이 정치하는거 반도 못 따라갔다. 노무현은 경상도 출신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발휘된거지 정치적 경륜 식견 노회한 정치술 판에 대한 감각등은 김대중이 훨씬 잘했다. 그런 김대중도 선거기간 되면 바짝 엎드렸다. 대중은 강력한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 새누리가 왜 선거를 잘하는 줄 아나? 항상 한방에 훅간다. 표어 붙이고 옷은 최대한 불쌍하게 얼굴 표정은 비굴하게 고개 90도 꺾어가면서 인사한다.
 
김대중이 호남판 구석 구석 돌아다닐때 호남 시골 할매들까지 일일이 악수하러 다녔다. 강철수 풋.
 
이덕화가 tv 예능해서 해준말이 있다. 고 이주일이 이덕화가 힘주고 다니니까. 너 그러다가 떨어진다고 물도 마시지 말고 입술 터진채도 돌아다니라고.
 
선거판에서는 유권자가 왕이다. 유권자가 왕인데 강철수 하고 있다니까. 푸하하하. 안철수 보다 유시민이 더 대단했고 유시민 보다 박찬종이 더 대단했다. 그네들도 유권자들이 원하는 데로 움직였다. 유시민은 노회찬이랑 분장하고 온갖 일을 다했다. 고개숙여가면서 선거판을 뛰어다녔다. 지금 선거 한달 남았는데 강철수란다. 내공있는 애들은 절대로 지금 강하네 뭐네 그런 소리 안한다. 사실 정당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면 지금 선거시즌인데 이렇게 조용할리가 없다. 공천자리 다 마무리하고 뒤지게 뛰어도 되나마나 한다. 그런데 선거 연대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한다. 결국은 어떻게 되는가 빗발치는 지역 예비후보자들의 등쌀에 못이겨서 선거연대하겠다고 나온다. 아주 뒤늦게.
 
이런 모양새는 그림이 안좋다. 선거 연대해서 국물의 당 후보로 단일화 되도 경쟁력을 깎아먹는 짓을 한다. 얼마나 오만하고 멍청한가. 이런 오만함과 멍청함을 같이 가지고 있기때문에 잘 안되는거다. 선거전략은 다른게 아니다. 지역숙원사업 지역별로 꼭 해드린다고 말하고 다니고 그 지역의 명망가들을 공천주면 거의 이긴다. 사람들은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 혹은 사회에서 바른 말 오랫동안 해온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기 지역 고향에서 출마를 하는 거다. 우리나라의 선거판은 지역이다.
 
근데 안철수는 자기고향을 저버린채 정치를 하고 있는데 그게 될까? 우리나라 정치문법 제 1장 1절은 태어난 지역이다. 그 태어난 지역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그저 그렇다. 그래서 노무현이 대단한거고. 노무현이 서울 경기 인천에서 나왔으면 의원 되었다. 그러나 그는 항상 경상도에서 공략했다. 그런 대의를 가지고 미친놈 처럼 두드린 놈만 성공한다. 근데 그걸 부정하고 기회주의로 나오면 ...
 
결론
 
국물의 당은 국물의 당이 된다. 열심히 국물을 들이키고 살아라. 총선에는 필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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