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안철수는 '종편'에서 띄워주고 있습니다.
종편에서 안 띄워주면 수도권 3%? 어림도 없어요.
호남에서도 종편을 주로 보는 호남 어르신들이 지지자인 모양인데
이게 지지율 해석에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선거에 돌입하기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박근혜와 이정희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라고 물어보세요.
그럼 이정희가 거의 100% 나오겠죠?
우와~ 그럼 이정희씨가 후보에 나오면 100% 득표율로 당선되겠네요?
뭔가 이상하죠?
안철수씨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을 지탱해주는 사람들은
1. 새누리당을 찍을 사람들 - 야권 분열시켜주니 너무 좋아!
2. 호남의 어르신들 - 친노친문은 싫고 새누리는 더 싫으니 대안이 안철수네~
이 두 부류입니다.
보이세요?
1. 새누리당 찍으실 분들인데 현재 '안이에요 문이에요?'라고 물으면 당연히 안이라고 대답하죠.
그리고 선거장에 가서는 새누리당 찍습니다.
안철수 표가 아니에요.
이거를 지지율로 착각하면 안 됩니다.
2. 호남 어르신들
이분들이 안철수가 너~무 좋고, 제2의 김대중대통령 같아서 지지하는 줄 아세요? 안철수는 영남 사람인데?
호남의 표는 크게 보면 '새누리당을 막아줄 수 있는' 쪽으로 갑니다.
지금은 어르신들께서 안철수 지지율을 버텨주겠지만
국부당, 5.18강령삭제당, 이희호여사녹취당, 야권까기당, 양비론당, 연대없당...............
이게 선거기간에 드러나면 과연 그때도 어르신들이 안철수당 지지해줄까요?
특히나
5.18에 대해 강령인가에서 삭제하자고 했던 거,
이희호 여사 가지고 놀려고 덤볐던 거,
필리버스터 양비론 펼쳤던 거,
새누리랑 힘 합쳐서 테러방지법 통과시키겠다고 협박한 거,
이거 선거운동기간에 다 드러나도 호남 어르신들이 안철수 찍어준다구요? ㅋㅋㅋ
제가 보기에 안철수씨와 그 당 지지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지지율,
그나마도 한 자릿수지만 그것조차
선거 당일 '표'로 나오고 연결될 만한 고리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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