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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천정배나 김한길한테 안됩니다.
게시물ID : sisa_680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5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07 13:10:22
썰을 풀자면
 
1. 정치는 정당은 대의가 없으면 존속하지 못한다.
 
더 민주는 완전히 책임에서 벗어납니다. 온전한 '탓'은 안철수 본인에게만 돌아갑니다. 한길이도 정배도 선거구 연대 통합 논의 해야 한다고 말하죠. 왜 그렇게 말할까요? 자기 지역구 때문에 그럴수도 있죠. 근데 더 중요한건 이 명분에서 벗어나면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선거 ? 떨어질수 있습니다. 탈당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 하면 완전히 '새'가 되어 정치적인 재기가 불가능해질수 있습니다. 사람은 명분입니다. 가장 단적인 예가 김민석 전의원이죠. 김민석의원은 386 세대의 총아였으며 서울대 출신 전대협 회장출신 이었습니다. 안철수 ? 김민석이 누렸던 영광앞에서는 조족지혈입니다. 완전한 스타였습니다. 잘생기고 멋있고 올바른 소리하고 게다가 학력도 스마트 했죠. 이명박이 김민석하고 서울시장 선거에서 싸워 이겨서 서울시장이 되고 대통령이 된거죠. 만약 김민석이 이명박을 꺾었다면 김민석이 대통령될수도 있었죠.
 
그런 김민석이 국민통합 21로 건너갑니다. 정몽준 지지를 했죠. 그결과 김민석은 철새 정치인의 오명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미지 좋고 건강한 정치인 하나가 망하는 순간입니다.
 
바로 이런 대의명분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박지원 천정배 김한길 수십년동안 정치권에 굴러먹었던 인사들입니다. 그런 사람들과 안철수와 게임이 될까요? 안철수는 그냥 간판일 뿐이고 박지원 천정배 김한길이 실세입니다. 왜 그러느냐. 당조직은 안철수가 박선숙 사무총장 내세우고 이태규 내세워도 자신의 사람으로 채워넣을지 몰라도 지금 궁물의 당 국회의원들은 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국회의원들입니다. 공천 못 받아서 떨어져 나온 사람들입니다. 심하게 말하면 호남판 떨거지들입니다.
 
그런 떨거지들 조차도 '대의 명분'이라는것 을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자기가 의원이 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훌륭한 정치적 자산 인것은 지키고 싶어하죠. 왜냐 그래야 다음에 재기할수 있으니까. 선거보전 비용도 받고 뭐라도 한자리 할려고 하면 그게 필요하니까. 한광옥처럼 대놓고 새누리행 갈거 아니라면 야권에서 밥먹고 살려면 지금 명분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안철수와 셈법과 천정배 김한길의 셈법은 달라.
 
안철수의 셈법은 아주 초딩스럽죠. 유인태 의원이 파파이스에 나와서 이런말을 합니다. 거 정치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디다. 정치권에서 수십년 굴러먹던 인사들 눈에는 안철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안철수은 정치를 너무 만만하게 봤어요. 안철수보다 원혜영이 더 대단합니다. 풀무원 친구에게 줘버리고 그냥 나왔거든요.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tv 문용식이 안철수보다 더 나아요. 안철수가 새정치 새정치 해서 그렇지 언론에서 안철수를 띄워주고 청춘 콘서트 해서 그사람이 뜬거지만 실상 엄청난 업적을 이룬 사람들 많습니다.
 
안철수의 셈법은 더불어 민주당 참패 - 내가 더불어 민주당 접수- 대선후보 선출- 대통령. 이 코스를 밟고 싶어하죠. 착각입니다.
 
이젠 더불어 민주당이 참패하더라도 책임은 안철수가 집니다. 총선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지면 대선에서도 더불어 민주당이 집니다. 그걸 천정배 김한길은 압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책임을 뒤짚어 쓰고 싶어하질 않죠. 왜냐 김민석 꼴나면 자기들은 갈데가 없어집니다. 지금도 친노패권주의 운운하면서 대의명분을 내세웠는데 실상 공천 못받을거 같아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의원배지 하나에 자기 조직의 명운이 달렸는데 현실을 도외시한 안철수의 의견 받아주겠어요?
 
3. 안철수의 쌈닭근성 ? 천정배 김한길의 쌈닭근성 ....
 
김한길이 노무현등에 칼 꽂고 당권을 가져가는데 갖은 모략을 꾸미던 사람입니다. 천정배 역시도 전투력은 보통은 넘죠. 문재인이 그렇게 시달린건 이들이 그만큼 힘은 있었습니다. 그 힘 안철수가 감당할수 있으냐? 호남권 의원들 모아다가 친안패권주의 청산 외치며 통합 연대 이야기 하면 이길수 있으냐는 그 말이에요. 당장은 안철수가 힘이 세보입니다. 이건 착시효과죠.
 
선거가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현역 호남권 의원들 조차 당선이 불확실해집니다. 시간은 더불어 민주당 편이거든요. 왜냐 선거전까지는 문재인 욕하고 김종인 욕하지만 막상 찍을때가 되면 2번이거든요. 괜히 그러는거 아닙니다. 이런 속성을 천정배 김한길은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은 국회의원 배지에 환장한 사람들인데요. 게다가 안철수 죽이는 것도 일도 아닙니다. 그냥 좀 어중간한 정치인 노원병에 넣어서 안철수 표 깎아먹으면 안철수도 국회의원 보장 못합니다.
 
지금 새누리는 한방에 훅간다. 잘하자. 이런 표어를 붙이는 판국에 안철수는 뭘 믿고 설치나요?
 
결론
 
안철수는 쩌리에 불과합니다. 그냥 내비둬도 안철수는 김한길 천정배한테 밀리게 되어 있어요. 개네들은 전투력 막강합니다. 자기들 의원배지를 위해서 뭐라도 할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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