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주의)야당이 왜 안되는 이유..

형님들께서 이해하시리라 믿고 반말로 쓸께요.. 이하...

야당이 안되는 이유는 전에도 말했지만, 지킬걸 못 지켜서야..

정청래를 지켜야 하느냐?? 그게 아니라 지지층 투탑?? 정도되는 정청래조차 협상대상으로 보는게 문제라는 거지..

줄건 주고 받을건 받는데, 그게 지지자들이 생각하는 원칙에 가까우면 안되는거야..

시민이 당을 지지하는 아주 근본적인 이유는 '원칙과 이상'이 비슷해서야.

당연히 원칙이 흔들리는 모습이 자주 나오면 당연히 지지자들이 흔들리는거지.

아마 세간에서 중도라 일컬어지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여기에 속할 거라고 본다.

즉 정치에서 '철학의 부재'를 느끼는거지..

옆동네는 워낙에 지역기반이 탄탄한 개종자집단(정치공학으로 움직이는 조폭집단)이라 그런게 필요없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쪽에서는 보편적 원칙을 제시하고 여기서 공감을 얻고 정책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하나의 플랫폼을 이루어야 한다고 보는데..

(내가 노무현전대통령이나 문전대표를 지지하는 이유임)...

그리고 그 결과가 당 안에서 잠시나마 보였잖아.. 더불어 라는 타이틀도 그렇게 말하고 있고...

근데 이게 어느정도 자리 잡으려 할때마다 초 치는 개종자들이 있어서, 이용해먹고 망가트릴려고 한단 말이지...

게다가 그 저변에 깔려있는 생각 자체가 존나 역겨워.

"우리 안 찍어 주면 정권교체 못한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우리 안찍으면 안보위험 온다"는 소리랑 다를게 뭐야??

정권교체를 무기삼아 지지자들 소망에 칼을 휘두르는게 민주주의야???

'기다려라 참아라' 이딴 헛소리는 당신들 형이나 당신들 부모들이 공장에서 들었던 소리야...

기다리고 참았던 결과는 자랑해 마지않는 지도자의 업적이 되고...

그 동생과 자식들은 헬조선에서 살고있지...

돌풍을 일으켰던 노란바람도, 개종자들 입맛따라 썰려져 버렸지..

지금은 친노라는 허상으로 썰리고 있고...

이번총선승리??? 이대로면 승리해도 이후의 사태에 좌절감만 들껄??

이건 승패이전에 왜 싸우는지에 대한 의문이 되어야하는거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