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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잘하고 있다
게시물ID : sisa_6886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evo
추천 : 23/17
조회수 : 123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3/14 12:08:25

 김종인은 친문인가? 친문아니다.
 그럼 문재인이 김종인을 영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첫째 경제민주화의 상징성
 둘째 계파를 떠난 공정성에 대한 신뢰
 셋째 선거전략 능력에 대한 신뢰이다.

 두번째와 세번째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김종인이 들어올때부터 친문을
 쳐낼 가능성이 다분했다는 것이다. 김종인은 이념을 떠나 책사로써 정치공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정무적 판단, 총선승리가 가장중요하다는 항상 하는 말이 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그럼 문재인은 김종인이 그런사람이란것을 몰랐을까? 알았다.
 김종인이 문재인에게 러브콜을 보낸것이 아니라 문재인이 김종인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무엇보다 수많은 정무적판단아래 친문이 떨어져 나감에도 문재인이 한마디의 일언반구도 없이
 김종인을 지지한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김종인을 내칠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문재인이기 때문에,
 김종인의 모든 행동은 문제인의 책임으로 돌아간다. 어떤 미사여구도 필요없이
 원래 당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는 자리가 아닌가?
 김한길계가 2중대 노릇을 해도 당을 장악하지 못한 당대표 책임이고
 박근혜가 발목을 잡아도 국회의 동의를 못구한 노무현 책임이고
 해경이 삽질을 해도 공무원 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을 못한 박근혜 책임이다.
 그런 자리가 리더이고, 최고 책임자의 자리이다. 

 김종인이야 말로 문재인이 변했다는 증거이다. 문재인이 드디어 권력의지를 들어냈다는 증거이다.
 바른 말과 바른 행동이 아니라, 권력을 잡기위해서는 칼도 거부하지 않는 문사에서 무사로의 변신이다.
 현재 홍종학 의원이 발의한 정청래 재심청구 인원은 2600명이다. 그렇다. 겨우 2600명이다.

 현실이 그렇다. 지금 친문을 쳤을때 얻는표가 많다고 데이터가 말해준다.
 박근혜 후보 당선시 약 천오백만표의 표를 받았다. 그중 30%를 유동층이라 쳐도 450만표이다.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이 한나라당 900만대 민주통합당 770만이다.
 오유 회원수가 60만명 정도 되고, 그중에 시사게시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6만도 안될것이다.
 이것도 무리하게 최대치로 잡은 것이다. 그중에 정청래때문에 더민주에 투표 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만명이나 될 것인가? 오유 바깥에서는 정청래 때문에 더민주에게 투표 안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다시말하지만 정감까페의 정청래 재심청구 인원이 2600명이다. 겨우 서명신청도 안할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당을 옮길 것인가? 

 이게 현실이다. 문재인은 김종인을 지지할것이고, 김종인은 그대로 갈 것이다. 그리고 선거는 유리해질 것이다.
 새누리당이 공천잡음으로 지지율을 떨어뜨린 반사이익도 있지만, 친문을 침으로써 얻는표가 많다.
 친문은 국회의원은 출마하기 힘들겟지만 당의 주요 실무자로써 쓰일 수있다.

 문재인 흔들지 말고, 김종인 흔들지 마라. 문재인은 당의 승리를 위해 자리를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자리도 얼마든지 쳐낼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적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한 공과구분 이상의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당대표는 정치적 판단에 따라 불출마시킬수 있다. 당대표의 권한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서는 김한길류 잡배하고도 손을 잡아야 한다.
 외계인이 나타나면 일본과도 손을 잡아야 한다. 인류가 중요하다.
 인류를 지키려면 고마운 터키도 전략적으로 희생할수 있고, 미운 일본에게도 더 잘해줄 수 있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많이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 김한길은 원래 그런사람이었고, 박영선도 원래 그런 사람이었고, 천정배도 원래 그정도 깜냥인것이다.
 그러나 노무현은 승리를 위해 그들 모두와 함께 했다. 그게 리더의 위대함이다. 리더에게 패배는 용납되지 않는다.
 깨끗한 패배를 바라지마라. 비현실적인 승리만을 바라지마라. 언제까지 주인이 아니라 야유하는 자로 남을 것인가?
 우리도 이만하면 알때가 되지 않는가? 새누리의 실정도 시민의 책임이다. 새누리의 집권도 시민의 책임이다.
 누구를 야유할 것인가? 이제 우리도 리더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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