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랑스런 친노입니다.
더 이상의 굴욕을 막고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친노 청산을 부르짖는 몇 개 지역구(안양 만안, 구로 을...)에 민주 진보 국민 후보를 출마시키는 것입니다.
새누리에 자리가 없어 더 민주에서 금뱃지 종신보험을 들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더 민주에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새누리에 가고싶어도 자리가 없어 못가는
새누리보다 경쟁률이 낮아 적당히 뺀질거리며 직업으로 정치하기가 용의하기 때문입니다.
간보기를 하던 기회주의자들이 칼질의 주체가 되는 이 희안한 광경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이 아파 쓰러질 때 엎드려 괜찮냐고 물어보던 그야말로 국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던 국민 눈높이의
의원들이 왜 그들의 재단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까?
이들이 얻는 서너석 또는 그 이상의 숫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렇다고 우리 손으로 새누리를 찍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국민 후보를 찾고 후원해서 배신의 대가가 어떤 것인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착한 사람들이 독한 마음을 먹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꼭 보여줍시다.
서로 간에 작은(?) 차이는 있지만, 똘똘 뭉쳐 외부의 적과 함께 싸우자고 해도 중과부적으로 이길 가망성이 거의 없는 전장터에서,
생각과 입장이 조금 다르다고 함께 해온 사람들을 주홍글씨로 낙인 찍고 청산 대상이라 언명하고 등 뒤에서 칼질하는 작자들에게
우리의 의지를 꼭 보여줍시다.
떨어질 지라도 민주 진보 국민 후보를 출마시켜 지금의 치욕과 굴욕 안하무인을 되갚아줘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어쩌면 선거일 하루라도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입니다.
이젠 선거일에도 노예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봐줄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봐줘서도 안됩니다. 썩은 살은 도려내야 합니다.
구태 조금이라도 청산해야 합니다.
그들의 정신 나간 작태를 멈추게 하는 최선의 방안도 이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