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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는 혹시 정의의 칼을 휘두르고 있는 것일까..?
게시물ID : sisa_690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너
추천 : 3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15 21:32:14

드루킹의 블로그에 있는 내용인데 이거 맞는 내용인가요...
잘 몰라서 묻습니다 

이 글을 보면 김종인 대표가 지금 정의의 칼(의리의 돌쇠 칼)을 휘두르고 있는건데,

예전 인터뷰에서 김종인 대표는 탈당을 하고 말을 번복하는 사람들을 결코 믿지 않는다고 한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운동권에 대한 평가도 박합니다 집권을 하니 전부 재벌에게 달려가 친구라고 자청하더라며 별로 대단한 사람들이 아니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정청래, 이해찬, 강기정 컷오프 등 지금 김종인 대표가 벌이는 일이 이해가 되는데요

(정말 이러한 판단 하에서 뚝심으로 밀어붙이는 일이라면, 가타부타를 떠나서 전 개인적으로 존경 하고픕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출처: 
http://druking.com/220655829297

(발췌)

문제는 세번째 원칙입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더민주라는 정당을 2류의 정당에서 1류의 정당으로  탈바꿈시킨다 입니다. 

이건 설명이 좀 필요한데, 중장년층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진보나 야당이 주장하는게 맞다 다 맞는데 너무 예의가 없다. 예의만 있으면 찍어줄 용의도 있다 하는 얘기입니다.

새누리당이 대표를 죽여버리네 어쩌네 싸워도, 실제로 주먹질을 하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그네들을 수준미달이라고 평가해도 정치판에서는 새누리가 1류고, 더민주가 2류입니다. (난닝구와 머리끄댕이 생각해보십시오)

어떤 기업가는 새누리의원한테 돈을 주고 청탁하면 확실하게 해주지만, 야당의원한테 돈을주면 떼어먹는다고 말합니다. 정치판에서는 1류인놈은 새누리로 가고 2류는 민주당으로 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1류라는게 그네들의 분류일뿐이지만)

우리는 야당이 정의로우니 야당을 지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외의 요소들도 있는 것입니다. 정치란 이런것들까지를 포함해서 표를 가져오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총선에 승리하기위해서는 더민주의 2류 이미지를 1류로 탈바꿈 시켜야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친노인 정청래의원이 무슨죄가 있다고 컷오프시키느냐? 바로 이미지때문입니다. 룰을 따르지않고 돌출발언하는 이미지는 키보드 워리어들한테는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정작 표를 가져와야할 중장년층한테는 당의 이미지를 '예의없는 놈들'로 고착시켜버리는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정청래 의원이 친노라고 주장하는 분들한테 제가 반론을 좀 제기하고 싶습니다. 그양반 2007년에 정동영의 꼬붕으로 노대통령을 열린우리당에서 쫓아냈던 장본인중의 한명입니다. 

노대통령 필생의 숙업이 무엇이냐 하면 지방분권화와 지역에 얽매이지 않는 전국정당의 설립이었습니다. 

그런 정치적 신념을 달성하기위해서 노무현대통령은 일생을 바쳤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노대통령의 정치인생 전부를 건 작업이었다고 봐야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 정당을 정동영과 그 똘마니들이 완전히 박살내버렸습니다. 역지사지해서 생각해봅시다. 호남의 민주당에서 박지원이 DJ를 내쫓는다면 호남사람들은 박지원을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배신자로 생각하겠죠. 

노대통령은 죽는날까지 열린우리당 파괴의 충격을 견뎌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는 유시민보고 '정치하지마라'는 충고까지 했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노무현은 이들이 열린우리당을 파괴한날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나꼼수로 인기를 얻고있는 정봉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청래와 정봉주는 정동영의 최측근으로 그들의 손에는 2007년 열린우리당에서 노대통령을 내쫓았을때 노대통령의 피가 묻은 쇠망치가 아직도 들려있습니다. 이들이 어째서 친노입니까? 

이들은 정동영계이고 반노입니다. 언론이 친노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이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친노로 코스프레를 하고 있을 뿐인겁니다. 

작년에 제가 정동영이 재보궐을 망쳐놓고나서 나중에 어디로 가서 공천받는지 보라고 분명히 말했을 겁니다. 정동영이 어디로 갔습니까? 어디에서 공천을 받았습니까? 

박지원, 천정배, 김한길이 있는 국민의 당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작년 재보궐 문재인대표를 엿먹이기 위해서 야권을 분열시키고 새누리당을 당선시킨 정동영은 누구의 사주를 받았습니까? 이래도 박지원과 동교동이 배후가 아니라고 말할수있겠습니까? 

아니, 여러분은 무슨 비둘기도 아니고 불과 일년도 안된 사실들을 다 까먹는단 말입니까? 게다가 2007년의 사건들은 여러분에게는 망각속의 사건들입니까? 저는 한번 배신한 놈들은 반드시 다시 배신한다고 믿습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정청래나 정봉주는 반노이고 배신자들입니다. 이미지에 속지 마십시오. 

정동영이 좌파코스프레하면서 동정을 받았을땐 주변분들 모두가 이제는 정동영을 용서해주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동영이 지금 어디로 갔습니까? 이승만을 국부로 모시는 정당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정신좀 차리십시오. 

이번 컷오프에서 탈락한  전병헌, 이미경, 강기정, 오영식 모두 노대통령보고 당에서 나가라고 했던 배신자들이었고 탈당파였습니다. 그들을 쳐낸것은 정말 잘한것입니다. 

반면에 박영선이나 이종걸이 공천받은것은 그나마 지역에서의 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이번 총선에서 이겨서 가장 큰 승리를 안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정치인생 모두를 건 문재인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지면 문재인은 끝입니다. 

김종인은 총선에서 승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총선에서 승리해서 문재인이 돌아오면 국민의 당으로 반쯤 걸친 동교동은 힘을 잃을 것이고,  사사건건 문재인의 발목을 잡을 명품친노도 수장이 날라갔습니다. 이종걸 박영선따위는...총선의 승리뒤에는 파리목숨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크게 봐야하는 것입니다. 김종인은 적어도 대선까지의 모든 구도를 보고 있습니다. 

단지 친노패권주의의 청산이라는 프레임으로 김종인을 보는것은 언론의 조작입니다. 김종인은 그런 틀에 얽매이지 않았고, 대선에서의 승리까지를 상정해서 당을 뜯어 고치려고 했습니다. 

김종인이 국민의 당을 코너로 밀어붙이자, MB의 계획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안철수가 정당지지율을 30%는 뽑아내야 친이계 공천탈락자들을 안철수당에 끌어모아서 3당체제로 갈텐데, 지지율이 한자리를 기고 있으니 아무도 거기에 가려고 안할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김종인이 지금까지 해온것들은 크게보면 MB의 천하삼분지계까지를 흔들어 놓은 것입니다. 정청래나 이해찬의 컷오프탈락은 큰 흐름에 있어서는 아무것도 아닌 작은 사건입니다. 

거기에 목숨을 걸고 김종인을 욕하고, 야당을 탈당한다고 나선다면 그것보다 더한 우중이 어디있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한마디만 하려고 합니다. 

민주주의 최대의 적은 MB도 박근혜도 아닌, 어리석은 대중 (愚衆)입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단합하고 중심을 잡아야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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