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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친노이긴 친노인가봐요.
게시물ID : sisa_690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파크립
추천 : 3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6 00:12:59
 
다른 정치인보다도 노무현 대통령이 좋긴 좋은가봐요.
정청래의원의 의정활동이 어떠했는지는 잘 모르지만, 많이들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분명 잘 하신 걸테지요.
저는 다만 팟캐 등을 통해 접하면서 친근한 입담으로 꽤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어요.
말하자면 권위주의적이지 않은? 어쩌면 정청래 의원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처럼 친근한 정치인, 이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나봐요.
 
저는 공천확정일까지는 기다리자라는 심정으로
지금까지의 더민주 모습에 거의 암말 않고 꾹 참고,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내가 알지 못하는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그리고 결국엔 지금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반영되겠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김종인 대표에 대한 제 나름의 환상(?)이 아직 완전히 깨지진 않았나봐요.
 
근데 정청래의원이 열린우리당 때 탈당한 의원 중 하나였다는 사실,
그리고 그는 친노도 아니고 정동영계였다는 사실 등 (사실 본인도 그렇게 말씀하시긴 했었죠.)
계파적 관점으로 그를 보니, 있던 정(말하자면 정치인에 대한 인간적인 애정)이 조금씩 소멸..하더군요. ㅜㅠ
그런식으로 편협하게 정치인을 판단하면 안되는 거라는 걸 알지만
(하지만 그럼에도 시사게 많은 분들이 계파적으로 비판하시는 거 같아요. 얘는 얘 라인이기 때문에 공천이 됐고, 혹은 공천을 못받았고 이런식으로?)
어쨌든,
공천위에서 그를 대체할 다른 사람이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만큼
정청래 의원은 분명 다시 돌아와야 하겠지만,
 
다만 더이상
정청래의원의 컷오프를
친노학살이다 라는 프레임으로 거론하는 분들은 더이상 없었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 하나는 생겼네요.
 
그냥 정청래 의원이 의원 시절에 참 잘했다.
이길 수 있는 후보다, 라는 주장 정도가 그에게 가장 필요한 목소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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