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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얘기했지만, 개혁파 의원들 너무 순진하다. 좀 더 당당해져야한다.
게시물ID : sisa_6910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bluemoon
추천 : 2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16 11:14:45
비주류 몇놈들 소수였음에도 당을 흔들 수 있었던건 판을 깰 수 있다는 협박질때문이었다. 

박영선, 이종걸이 비대위로 무혈입성할 수 있었던 것도 수틀리면 판깨고 나간다는 협박질때문이었다. 

사실 저들이 나간다한들 언론이 주목하고 침소봉대하지않았다면 그리 큰 데미지 받을것도 없었다. 오히려 땡큐인 상황이랄까? 
그럼에도 주목받은건 좃중동 종편 왜누리 프레임을 차용한 친노패권주의의 희생자코스프레를 했기때문이었다. 
뭔 일만 생기면 친노패권주의 프레임을 꺼내 희생자 코스프레하며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고 그 탐스런 먹잇감이 종편의 입맛이 딱 맞으니~
밀실에서 끼리끼리 손잡고 기생하며 소수의 힘을 극대화하는게 가능할 수 있었단 얘기이다. 

그에 반해 범친노, 개혁파 의원들은 너무 순진하다. 
아마 민주적인 삶이 기본으로 깔려있기에 자기뿐 아니라 사회전반까지 바라보는 시각때문에 그러리라 보지만, 
이해할 수 없는 피해를 봐도 결국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백의종군하겠다면서 승복해버리니 호구 취급당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해찬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은 의미하는바가 크다. 
자라나는 개혁파 후배들에게 그런식으로 대처하면 호구취급당하니 때론 반발하고 싸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비주류가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던 패권주의 희생자코스프레를 그대로 차용... 진짜 패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선명히 선포한거다. 

오늘 이해찬이란 거목이 솔선수범해서 이제 더 이상 호구취급, 죄인취급당하지말고 당당히 맞서라고 선언한 행동에
정청래, 전병헌 등 억울하게 희생된 의원들도 착한진보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맞서야된다.
  
손혜원이 연일 정청래에게 무소속출마를 권하는건 문대표 의중도 일정부분 반영됐다본다. 
마침 이해찬의원도 문대표와 만난뒤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 
그 선언이 더욱 더 힘을 받는 이유이기도하다..

지금껏 개혁의원들이 해온 승복의 문화가 아이러니하게도 친노패권주의를 규정하는데 분명히 이용당해왔다는 점 인정해야된다.
이들의 당을 위한 진정성 있는 행동들이 기울어진 쓰레기 언론들 좃중똥, 종편에 의해 터무니없게 왜곡되어졌다는 것이다.

마치 진짜 패권을 쥐고있는 실체가 있어 그들이 패권청산이랑 프레임을 약화시키기위해 몇몇 희생자를 선택한듯 왜곡해왔고~
그 기회를 이용... 저들에게 가장 해가될 몇몇을 콕 찍어 저들이 물러나지않는한 패권청산은 요원하다며 선동해왔던 것이다.
그럼 이해찬이 끝일까? 
아니다. 결국 저들의 칼날이 향하는 최종 목표는 친노 핵심중의 핵심 바로 문재인이다.

아무리 물어뜯고 자극해도 이성을 잃지않고 자기길을 걷는 우직하고 초연한 정치인.
사돈에 팔촌까지 뒤져도 티끌하나 나오지않아 지붕 몇센티 사유지에서 나왔다고 책잡고,
중고로 구입한 의자가 서민이 살 수 없는 값비싼 의자라며 서민과 그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같지않은 모함이나 해야되는 사람.

선명한 공격거리를 가지고 있는 다른 야대선후보군에 비해 약점없는 그의 존재는 좃중똥, 종편, 왜누리에게 눈엣가시 그자체이다.
그래서, 몇년간 친노패권주의 만들기 작업하며 호남중장년층을 세뇌시켜 반노/반문 정서를 바닥에 뿌리내리게 만들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어느덧, 당과 국민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개혁파의원들의 행동이 좃중똥과 종편에 의해 친노패권주의 프레임을 굳히는 역할에 이용되었다.
그러니, 이제라도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한다. 

민주주의자이며 친노의 상징 이해찬이 이 프레임을 깨부수기위해 스스로 물꼬를 텄으니, 정청래, 전병헌도 이제 결행해야한다.
허허벌판에 나가서 패권의 실체는 따로있고, 범친노, 개혁파가 오히려 희생자임을 선명하게 국민들에게 보여줘야된다.
그래야 저 지긋지긋한 프레임을 깨부술 수 있고, 당내 진짜 패권주의자들에게 우리가 호구가 아니란걸~
수틀리면 니들도 다 같이 죽는다는걸 보여줄 수 있다.

마구 휘두른 칼이 결국 튕겨져 칼날이 자신에게 향한다면 과연 누가 그 칼이 자신있게 휘두를 수 있겠는가?

이번, 더민주 공천사태를 기회로 이용하여 우리 스스로 그 사실을 깨닫고, 변화해야된다.

그 변화의 중심에 이해찬, 정청래, 전병헌이 있다.
부디, 광야로 나가 부딪치시라~ 
깨지고 너덜너덜해지더라도 부디 무너지지말고 살아돌아오시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결행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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