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애니는 나온지 좀 지났죠. 

영화로도 나온지 좀 지났지만 일본 실사판을 안 좋아해서 그동안 안 봤었습니다. 

이게 왜 시사게에 어울리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내용이 책을 검열하는 자와 그걸 거부하는 자의 대결이거든요. 

대사 중간에 사상의 자유를 논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소설이 80년대에 나왔나. 암튼 그럴겁니다.  

그걸 2010년대 중반에 고민하는 제가 슬프네요. 

이래저래 정치에 환멸을 느끼지면서도 차악을 선택하는게 투표라는 말이 너무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삼십후반 아재(?)의 혼술하구 주저리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ㅅㅂ 민주당 ㄱㅅㄲ 정말 답답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