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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꾸준히 투표나 하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번선거 해볼마하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692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터김치
추천 : 2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18 11:18:51
오프라인에서의 저는 주위사람들에게 정치에 관심많은 미친놈으로 보여지는데
 
오유안에서는 그저 우매한 대중의 하나임을 느꼈습니다.
 
최근 오유 시게를 들락거리면서 느끼는건 여기 시게분들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됩니다
 
반정치인 같다라고 할까요... 정치평론가같기도 하고 지략가 같기도 하고 그런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런데 주로 여기에서는 더민주 내부상황만 이슈가 되다보니까 전체적인판이 보이기보다는 잘못된 더민주만 부각되어 보이는 부분이 크네요
 
그래서 그냥 더민주에 집중하지 않고 평소 그냥 저같은 소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러지 않을까라는 글을 써봅니다
 
 
더민주 공천 잡음이 많긴 했습니다만 선거는 더민주 혼자만 하는건 아니니까 선거판 자체로 보면 필패다라는 느낌은 오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김종인대표체제가 가장 이득을 본 부분이라면 김한길이 구상한 계략이 막혀버렸다는점.... 문대표님 흔들다가
 
야금야금 탈당해서 더민주를 붕괴시키고 국민의당이 1야당을 먹을려던 계획이 막힌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봅니다 여기서부터 틀어졌으면
 
저희가 멀 할수 있겠습니까..일단 제2의 열우당 사태를막고 더민주를 지켜내고 기회주의자들을 솎아냈다는거니까요..
 
어찌보면 박영선 이종걸 단수공천은  이러한 사태의 확대를 막기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보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결국 이둘은 이제 당원이 처리해야하는게 맞을거구요.. 전 박영선이 싫은건 단수공천이니 필리중단이니 이런거보다도 세월호때문에 너무 싫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박영선은 필히 낙선했으면 하는 바람이 매우매우 큽니다.
 
이종걸은 제1야당 더민주라는 당을 이끌기에는 그릇이 작은거 같구요. 어디서 들은대로 그냥 동네착한 바보형 느낌만 납니다.
 
그리고 이해찬의원님 컷오프 같은 경우는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더민주 자체만 놓고보면 개같은일인데 있지도 않는 친노패권 청산 명분에는
 
더없이 좋은카드가 아닌가 보이거든요.. 지지자들에게는 가슴아프지만 외부에 보여주기에는 이만한것도 없는거 같구요.
 
이런말 하면 충청도 대안이없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글쎄요 저는 거기까지는 못 보니까요 어쨌던 이해찬의원님 무소속 출마하셨고
 
더민주에서 후보를 낸다해도 결국 단일화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김종인대표체제의 효과라면 문재인대표대신 비난 다 받고있어서 문재인님이 무너지지 않고 있는 효과가 분명 있다고 보이고요
 
오히려 지지자들이 문재인 중심으로 뭉쳐지고 있는듯 합니다. 결국 잘못되었을 경우의 책임론에서 멀어진다고 보입니다.
 
김종인대표 행보중에서 가장 돋보이는거는 안철수 죽이기가 아닐까합니다. 김종인대표의 인생목표가 경제민주화라고 본다면
 
지난대선에서 이분은 박근혜가 당선될수 밖에 없기에 그쪽에 있었다고 보이고 이번에 문재인님의 삼고초려로 야당대표가 되었다는것만으로
 
박근혜의 경제는 실패했고 다음대선의 승자는 문재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을 제외한 여당 지지층에게는
 
김종인이 야당대표로 갔다는것만으로 일정부분 정권심판론이 먹힐거 같다는거죠. 제가 느끼는 김종인은 자신의 경제민주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문재인을 최상의 파트너로 본거 같습니다. 정치는 생물이라니까 언제든 갈아탈수도 있겠지만 현재 죽어라 안철수를 때리는거 보면 경쟁자제거를
 
위해 너무 비정해보일 정도니까요.
 
 
하지만 김종인이 신도 아니고 혼자 모든걸 다 최상으로 이끌수는 없을거고 분명 자기이익을 위해서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들도 있기때문에
 
그과정에서의 커다란 판단미스를 한거 같습니다. 그게 정청래 컷오프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의도가 있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정청래 컷오프는 지지자들의 열정이 급속하게 식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전 정청래의원님은 꼭 살려줄거라고 굳게 믿고있었습니다. 그저 보여주기위한
 
하나의 액션이 아닐까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글도 썼었구요. 결국 이문제를 정확하게 보지못한 악수가 아닐까합니다. 오늘 아침 기사를보니
 
손혜원님이 마포을에 출마한다는데 제가보기엔 그래도 가장최선의 방법으로 잘수습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김종인대표가
 
정청래의원을 높여줬고 정청래의원이 추천한 손혜원님을 공천한것으로 실망한 지지자들의 마음을 달래주기에는 좋은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선거결과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야겠죠. 어찌보면 마포을은 정청래선거로도 보여집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환장할 일은 비례선출 과정에서의 비리문제가 들어났다는 겁니다.
 
이건 정말 빼도박도 못할거 같습니다. 추후 어떻게 수습할지 가장 눈여겨 보려고 합니다. 다만 이게 김종인대표의 작품 같지는 않습니다
 
불순세력이 중간에 장난질을 치려다 들어난 사건이 아닌가 합니다.
 
 
또하나 현재의 문제는 정의당과의 연대문제입니다. 이부분은 필히 해결해야합니다. 꼭 연대를 해야만 합니다. 노유진정치카페를 들어보면
 
김종인대표가 일방적으로 연대를 사실상 무시하고 있는거 같은데 물밑에서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는거라면 좋겠습니다. 전체 선거판에서
 
가장 걱정이되는부분입니다. 더민주표와 정의당표는 같은유권자라고 봐야합니다 절대 서로에게 상처내는일 없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더민주를 제외하고 선거판을 보면 새누리의 행태가 너무나도 놀랍습니다. 이렇게 단합못하는 여당놈들은 처음 볼 정도입니다.
 
너무 좋습니다. 새누리를 보고있으면 전 너무신이 납니다. 새누리의 콘크리트 35%를 제외한다면 그외 10%들이 흔들리느 것만으로도
 
더민주의 삽질로 인한 실패보다도 새누리의 삽질로 인한 반사이익이 더 클거 같습니다. 이게 전체판으로 보자면 그닥 비관적이지 않아보이는
 
부분입니다. 야당선거가 여당에게 기대는거 같아 씁슬하지만 현상황은 너무 신이나네요. 북풍이고 머고 집안싸움하느라 정신없네요
 
제가보기에 새누리지지층이 더민주로 오진 않겠지만 국민의당으로 갈 가능성은 크다고 봅니다. 더민주에 실망하면 정의당가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김종인이 끝까지 안철수와 각을세우는 바람에 더민주=국민의당  이런게 희석되어 버렸다고 봅니다 이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호남이야 국민의당에게 이기는게 쉽지는 않을거같지만  가장중요한 수도권을 보면 정의당과의 성공적연대만으로도 꽤 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까지 정청래컷오프라는 희대의 뻘짓을 하긴했지만 전체적 상황으로보면 최악의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야권지지자들이 이번에 대거 투표장으로 몰려오기만하면 20대총선에서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승리는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를 하느냐가 최대한 관건이고 그 표를 분산시키지 않기위해 정의당과의 연대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선거승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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