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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새누리 뉴스]공천장 도장 놓고김무성·親朴 '옥새 전쟁' 태세
게시물ID : sisa_693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셀
추천 : 6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18 21:05:47

강조만 보셔도 됩니다.


[총선 D-26] 
金대표 측 "도장 안찍을 수도"… 親朴 "최고위 해체, 도장 뺏을 수도"

- 김무성, 공천 결과 추인 거부
金대표가 최고위 회의 취소하자 친박 최고위원들 따로 모여 회의
김무성에 사과요구… 金 "못한다"

- 親朴, 비대위 체제까지 검토
김무성 몰아내고 새 지도부 구성,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4·13 총선을 27일 앞둔 17일, 새누리당은 친박(親朴)계와 비박(非朴)계가 온종일 다퉜다.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당 공식기구인 최고위원회의와 공천관리위원회가 계파 싸움으로 모두 파행했다. 김무성 대표 등 비박계는 이재오 의원과 친(親)유승민계 의원을 대거 탈락시킨 지난 '3·15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옥새(玉璽) 전쟁'을 예고했고, 친박계에서는 "김 대표와는 더 이상 같이 가기 힘든 것 아니냐"며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까지 거론했다. 비대위 구성은 최고위를 해체시킨다는 의미로 김 대표 무력화를 뜻한다.

계파로 나뉘어 싸운 반쪽 최고위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예정된 정례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지 않았다. '3·15공천'을 추인해주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러자 원유철 원내대표와 서청원·김태호·이인제 최고위원 등 친박계는 자기들끼리 모여 최고위원 '간담회'를 열었다. 김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천위 결정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한 것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간담회 후 친박계 원유철 원내대표는 "김 대표가 공천위 결정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행동을 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며 "김 대표가 사과해야 한다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지난번 '살생부' 파문 이후 당 공관위의 중립성을 해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라며 김 대표를 비판했다.


중략


김 대표가 직인 날인 거부할까

그러나 언제까지 최고위 문을 닫고 있을 수는 없다. 김 대표도 "18일에는 열겠다"고 했다. 현재까지는 양측 모두 최고위 회의에서 최대한 합의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자신이 언급한 8곳의 공천 결과를 뒤집고 싶어 하고 친박계는 원안 통과를 원한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표결로 가야 한다. 그러나 표결로 가면 친박이 다수여서 자신의 뜻을 관철할 수 없다. 현재 최고위원 9명 중 김 대표 편에 설 만한 사람은 김을동 최고위원 정도이고 김정훈 최고위원은 중립 성향이다. 나머지 서청원·이인제·원유철·김태호·이정현·안대희 최고위원은 모두 친박이다. 김 대표 측은 최대한 표결을 피한다는 입장이지만 "최악의 경우 공천장에 도장을 안 찍어주는 방법도 있다"고 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당의 후보자를 선관위에 등록할 때는 당 대표의 직인(職印)이 필요하다. 선관위도 "대표 직인이 없는 공천장은 무효"라며 "법이 너무 명확해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다"고 하고 있다.

친박, 최고위 해체로 맞설 수도

이에 맞서는 친박계의 '최후의 카드'는 최고위 해체다. 이날 친박계 일부에서 "그럴 일 없길 바라지만…"이라는 단서를 달고 조심스레 비대위 이야기가 나왔다. 당헌 113조에 따르면 당 대표 궐위 또는 최고위 기능 상실 등의 경우 비대위를 구성하게 돼 있다. 친박계 최고위원이 모두 사퇴할 경우 최고위 의결 정족수(5명)에 미달하기 때문에 이는 기능 상실 상태로 해석될 수 있고, 따라서 비대위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는 것이다. 이는 김 대표를 몰아내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다. 친박계 한 최고위원은 "공천장에 찍을 도장을 하나 더 만들자는 건데 정치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고 했다. 시간적 제약도 있다. 총선 후보자의 선관위 등록은 24~25일이다. 전국위 소집을 위한 공고 기간(3일) 등 비대위 구성 절차에 들어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후보 등록일 이전에 비대위 구성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이다.

이번 갈등도 결국 정치적으로 봉합될 가능성이 크다. 18일 최고위에서 김 대표 측은 자신이 언급한 8곳 중 2~3곳 정도에 대해서만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인하는 식으로 타협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대표 입장에서도 극한 대결로 당이 두 동강이 나면 대선 주자로서 정치적 리더십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친박계도 당의 주류로서 내전이 계속될 경우에 생길 민심 이반을 고려해야 한다.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할 경우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 동력은 크게 떨어진다. 



요약 : 친박의 쿠데타 혹은 역대 최강의 똥볼 차기처럼 보이나, 귀신 같이 봉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누리는 이익 집단이기 때문에, 이익이 걸리면 순식간에 단결 합니다. 절대 안심은 금물입니다.
출처 공천장 도장 놓고… 김무성·親朴 '옥새 전쟁' 태세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3/18/20160318002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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