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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을 까면 이간질러가 되네요. 아주 멋진 오유입니다.
게시물ID : sisa_6941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9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6/03/20 12:19:29
썰을 풀기 전에 앞서.
 
저는 호남에서 태어났고 대대로 민주당을 찍어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친척 형제 자매 주변 사람들 모두 다 민주당 후보를 찍었고 앞으로도 찍습니다. 더러워도 2번 짜증나도 2번 정동영 삽질해도 2번 그래요. 그런 무조건 2번 지지자네요. 제 글 보기를 하면 문재인 극렬 지지자임을 알게 될겁니다. 문재인터넷에 제 글이 돌아답니다. 문재인이 불쌍한 이유 문재인이 몰리는 이유. 등등 .
 
김종인을 까면 분탕종자 입니까? 저는 친노고 친문이며 친유 입니다. 아 ㅆㅂ 유시민 조차도 김종인을 객원 군주라고 까는 판국에. 김용익 의원이 사퇴하라고 하는 판국에 문재인이 데려온 사람을 믿자고. 저는 문재인을 신뢰하지만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스페셜 원이고 다음 대통령이 되야 할 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아니야. 정말 김종인이 잘 못 되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김종인이 저지르놓은 일을 문재인 정청래 이미경 손혜원 홍종학 김광진 등등 여러 친노 세력 친문세력이 전부다 감당하고 있어요. 물론 문재인 입장이 매우 곤란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문재인이 데려왔지만 문재인의 말도 안듣고 지 멋대로 굴고 지 멋대로 문재인 손 발 다짜르고 문재인은 할말이 없어요. 정청래 처럼 어쩔수 없이 인질이 되어 2번을 찍겠어요. 하지만 내 주변 사람에게 2번을 찍으라고 말 못해요.
 
1. 김종인의 선택. 비례대표 2번
 
아주 극명하죠. 친노세력들은 다 불출마 병신되고. 자기는 2번입니다. 내 더러워서.
 
김종인의 선택을 깝니다. 김종인이 우리당에 와서 한짓을 생각하면 부들부들 합니다. 우리당이라고 말할 자격이 나에게 있어요. 나에게 투표권이 생긴 이후 전부다 2번이었으니까. ㅆㅂ 내 주변 사람들 가족들 친구들 전부다 2번이었으니까. 그런 부글 부글한 민심을 이간질러가 합니까? 집토끼의 민심은 그런짓을 해도 2번이다. 착각 좀 하지 마세요. 집토끼를 화나게 하면 기권합니다.
 
지금 화가 나도 문재인 정청래 이해찬 때문에 참는겁니다. 왜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니깐. 문재인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껴요. 하지만 문재인을 계속 지지해요. 정청래의 선택에 공감합니다. 이해찬의 결정에 공감합니다. 당을 위해 자신을 불사는 사람을 보며 홍종학을 보며 김광진을 보며 김용익을 보며 이미경을 보며 손혜원을 보며 정봉주를 보며 열거 하지 않는 수많은 우리 민주당 의원을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ㅆㅂ 집토끼의 감정 우리당을 위해 헌신한 의원들의 피눈물은 전략적인 정무적인 판단 이름 아래 학살해놓고 자신은 2번 비례대표랍니다. 그 감정 이해할수 있습니까? 김종인은 문재인의 등치가 압니다. 문재인 = 김종인이 아니에요. 김종인은 당을 위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고 김종인 못하면 깝니다. 심지어 문재인이 잘못하면 문재인을 깝니다. 그게 민주주의 아니에요?
 
선거 승리만을 위해 그런거다. 이렇게 하면 선거 못이겨. 선거는 감정입니다. 친노고 친문고 친유인 저도 짜증나고 투표장에 가기 싫어지는데 그 감정을 열받아서 김종인을 깝시다. 그러면 분탕종자 이간질러가 되는건가요? 세누리 세작이 되고 국정원 또는 알바가 되는건가요?
 
2. 묻지 마 지지는 위험해.
 
우리가 새누리 입니까? 나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할아버지 때부터 지금까지 극렬 김대중 지지자였고 김대중 이후에 노무현 노무현 다음에는 유시민 유시민 다음에는 문재인으로 계속 지지해 왔어요. 주변사람들은 정동영 좋다고 찍자고 할때 정동영이는 안뽑았어요. 그 새끼 마음에 안들어서.
 
묻지마 지지해주면 새누리적 행태를 보이는 김종인을 좋아해야 합니까? 김종인을 싫어하는건 김종인의 생각과 말 행동 때문에 싫어합니다. 우리가 왜 새누리를 싫어합니까? 새누리를 지지하는 많은 지지자들은 묻지마 지지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재인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걸 비판당할수는 있습니다. 김종인을 까버리자. 하는 것에 대해 비판당할수 있죠. 그러나 김종인을 까버리자 하는 것만으로 이간질러가 된다는게 참 서글프네요.
 
문재인은 절대 선이 아닙니다. 그리고 문재인의 선택이 절대 선이 아니지요. 그리고 김종인을 영입한건 까지는 솔직히 좋았어요. 저도 천하명검 김종인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정청래 날리고 이해찬 날리고 그전까지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했습니다. 정청래 날린뒤 정청래가 탈당 안하고 그런 모습을 보일때 위안을 삼았죠.
 
근데 결국 김종인은 비례 2번이네요. 수 많은 친노 세력들 다 제끼고. 홍종학같은 사람도 불출마 하는 판국에. 저는 김종인보다 홍종학이 더 대단한 사람이고 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김종인 = 경제민주화가 아니에요. 경제민주화는 경제 민주화 일뿐 그 누구도 상징이 되지 못해요. 민주주의 = 김대중 노무현이 아니에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이고 김대중 노무현은 민주주의자 였을 뿐이죠.
 
3. 힘을 합하자. 그건 공감한다. 하지만 깔고 까고 가자.
 
지금 김종인은 차르에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채 문재인의 말도 씹고 다른 지지자들의 말도 씹고 무조건 믿고 가자 ? 이건 정치입니다. 신앙이 아니에요. 문재인의 결정이 잘못되었을수도 있어요. 또 이런 말을 하는 제가 잘못된 결정과 잘못된 생각과 말을 할수 있어요.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로써 불완전한 선택을 하고 불완전한 행동을 합니다. 오류를 저지를수 있어요.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김종인이 공천에 대해서 사과한다. 미안하다. 당을 위해 당신들이 열심히 일했는데 이렇게 해서 미안하다. 의원들에게 한번이라도 그렇게 말한적 있어요? 없잖아요.
 
그렇게 말하면 의원들이 ㅆㅂ 하면서 거칠게 나올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다수는 당을 위해 포기하겠습니다. 하는 사람이 더 많았어요. 이해찬이 그랬죠. 대안이 없는데 나가라고만 한다고. 대안이 없는데.
 
결론
 
문재인의 선택을 믿기전에 민주주의 절차를 믿어야 해요. 새누리는 왕정이죠. 묻지마 지지죠. 그 결과 새누리는 무슨 짓을 해도 됩니다. 우리도 새누리가 될까요?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 객원군주의 횡포에 참고. 문재인을 까내버려도 참고. 손학규를 옹립해서 자기 정치를 하려는 김종인을 보면서 지지해줘야 하나요? 나는 못 참습니다. 그럴 짓할거면 저는 기권할게요.
 
분탕종자. 이간질러의 오명을 받아들이겠습니다. 문재인 지지. 민주당 지지. 투표는 2번이지만. 남에게 2번 찍으라고는 못하겠네요. 감사하네요. 끝까지 김종인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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