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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과 김종인은 다릅니다. 그리고 문재인은 정치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695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10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3/20 23:23:50
 
썰을 풀자면
 
1. 문재인이 김종인을 데려 온것은 사실. 하지만 정치적인 책임은 없어.
 
문재인은 사실 당 안밖에서 퇴진의 요구를 받았습니다. 저는 문재인이 사퇴하지 않길 바랬지만 문재인은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전권을 김종인에게 위임했습니다. 이런일 보셨습니까?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이런 일은 유래가 없는 일중의 하나입니다. 문재인이라서 가능했던 일이죠. 문재인은 시스템 공천을 했으니 시스템에 의해 굴러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습니다. 당이 갈라지네 마네 해서 문재인은 그동안 경제 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에게 자신의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거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김종인이 개 삽질 하기 시작했네요. 문재인은 요구했습니다. 정청래 이해찬을 날리지 말라고. 분명히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따위로 비례 공천을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종인은 다 씹었습니다. 문재인은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으나 정청래의 전화에 한숨을 쉬었다고 합니다. 지금 오늘 저녁 가장 힘든 사람은 문재인 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습니다. 문재인이 데려 왔으니 하지만 정치적인 책임은 없어요. 정치적인 책임은 본인 스스로가 한 행위에 대해서 책임지는 겁니다. 문재인과 김종인은 다릅니다. 문재인은 비례 공천 저따위로 하라는 말 안했습니다. 정청래 이해찬 날리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들어주지 않는 것도 김종인이죠. 김종인이 저런 짓을 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없습니다.
 
2. 성공하면 김종인 탓 실패하면 문재인 탓 입니까?
 
도의적인 책임은 있을지 몰라도 문재인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결과는 나쁘게 되었지만. 실상 1차적인 책임은 문재인을 흔들었던 사람의 책임이 아주 큽니다. 그 사람들 아직도 당에 남아 있죠? 또 바깥에서 안철수는 친안 패권주의를 휘두르며 잘 먹고 잘 살고 있죠
 
성공하면 김종인의 공이고 실패하면 문재인 탓입니까? 이런 우라질. ㅆㅂ 문재인은 시스템 공천하려고 개 욕 쳐먹고 온갖 고난을 다 겪었는데요. 문재인 정치 책임론을 거들먹리는 사람들이 문제입니다. 문재인이 불쌍한건 다른게 아닙니다. 문재인 더러 나가라 나가라 하더니 진짜 나가고 난뒤에는 김종인의 공으로만 말들 하는데 문재인은 버틸려고 하면 그냥 버텼으면 됩니다. 다른 정치인들은 다 그렇게 하는데 이 사람은 상당히 원칙적인 면이 있어요. 자신이 한말은 자신이 지킵니다. 그런 문재인이에요.
 
도의적으로 책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이렇게 저렇게 막후 정치를 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거절 당했죠.
 
3. 문재인과 김종인은 달라요. 등치가 아닙니다.
 
문재인의 세계관과 김종인의 세계관 행동은 다릅니다. 문재인의 세계관은 특권없는 사회. 기득권 없는 사회가 목표이고 김종인은 경제 민주화 였을 뿐입니다. 문재인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기반하여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려던 사람이고 김종인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다 무시하고 경제적 민주화를 이루려는 사람입니다. 과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재벌 총수들이 정치권력 앞에 벌벌 떨때의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의  세계관과 문재인의 세계관은 같을수 없죠.
 
문재인의 도의적 책임은 김종인이 이런 사람인줄 몰랐던 거고. 정치적 책임은 없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말렸고 문재인의 시스템 공천 자체를 무력화시킨 건 김종인 입니다. 즉 정치적 행위를  한것도 김종인이고 남들 다 무시하고 그렇게 한것도 김종인.
 
문재인이 그에게 권한을 준건 150석의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지만 김종인 107석의 정당을 말했죠. 사실 문재인 원톱으로 가도 120석은 충분하게 합니다.
 
4. 문재인 등판해야 합니다.
 
왜냐 김종인은 이렇게 검증된겁니다. 그리고 나가리 당해야 합니다. 김종인 때문에 날아간 의석수 복구 됩니까? 150석 과반넘게 먹을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문재인이 이 혼란을 잠재울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이 혼란을 잠재울수 없어요. 야당의 가장 강력한 지지를 가지고 있는 문재인 만이 이 혼란을 잠재울수 있습니다. 문재인이 등판하면 120석에서 130석은 가뿐하게 먹을수가 있어요.
 
문재인이 정치적 행위의 책임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어요. 그건 비난 받아야 하죠. 김종인을 데려온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김종인 더러 그렇게 정치 하라고는 하지 않았어요. 김종인 스스로 그렇게 정치해버린거지. 문재인 말도 씹고.
 
결론.
 
김종인은 날라가야 하고 문재인은 다시 등판해서 혼란을 잠재워야 합니다. (결국엔 문재인이 모든 걸 떠안고 선거 정국의 앞으로 돌진하게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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