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클릭을 하는것이 우리나라같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는 중도층(합리적 보수)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그렇게 나쁜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총선직전까지 가면 1대1의 구도로 재편이 될테니 기존야권의 지지와 합리적 보수의 지지로 현 난국을 해쳐나가는 것이 기존의 민주당의 색채를 강화하는 것보다 더 나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정당은 이념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더불어 민주당이, 60년 전통의 야당이 그 스스로 가지고 있던 야성을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정권의 불의와 자유의 억압에 대해 저항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원내 제 1당이 된들 무슨 존재의 가치가 있겠습니까? 어느 분들은 목적을 위해 타협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종이가 검게 먹에 물들으면 다시 하얗게 변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결국 민주당이 스스로의 자유, 평등, 권리의 이념을 버리고 공허한 경제정책을 말한다면 당장은 진일보 할 수 있겠지만 끝내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의식이 발전되는 순간 어떤 패러다임도 담지않은 정당으로 인식되어 버림을 받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태에 대해서는 더불어 민주당의 당원들의 거대하고 담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이 잘못가고 있다면 마땅히 당원들이 움직여야 합니다. 당원 한명 한명의 힘은 미약하지만 당원 대다수의 힘이라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동시에 당원들의 참여로 우리나라에서 거의 최초로 당원들이 주권을 잡는 정당으로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당내 분열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옳지 않은것에 나서지 않으면 그건 민주시민의 자격을 저버리는 일입니다.

 왜 당무를 게속해서 거부해온 원내대표가 단수공천을 받고 왜 평등의 이념을 저버리고 성소수자들에게 상처입힌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아야합니까? 운동권에 대해서 비판할때 그들이 같은 정당의 동지들에게 보여준 성과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