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논란 조장이 된거 같아서 지우고 싶다면 지우고 나서 따로 분란조장에 대한 사과글을 게시하시던지요. 글을 삭제하는 것도 개인의 자유인 것은 맞지만 적어도 공개된 광장에서 글을 게시하는 거라면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일정부분은 충분한 숙지와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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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공이 별거랍니까. 그냥 의견이 다르고 공감할 수 없다는 의견의 또다른 표현일 뿐인데 그것에 굉장히 민감해하면서 굳이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고 민감해하는 주제를 골라서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게시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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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무리 분란이 일어난 글이라고 해도 의식의 흐름이라는 것이 있고 그 분란의 흐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분란만 일으키고 글을 쑥 지워버리게 되면 말그대로 분란의 원인은 없고 분란의 현상만 남아서 또 다른 사안의 분란으로 튀어나갑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들이 몇몇 있죠. 연대관련 글들이라거나 혹은 박영선, 김종인 찬반 글이라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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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탕종자와 요원들이야 어차피 분란과 그 분란으로 인한 혐오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니 그렇다치더라도 적어도 오유시게에서 활동하시는 정상적인 유저분들은 자신의 글이 분란의 원인이 됐다고 해도 삭제는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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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도 자신의 일부에요. 숨긴다고 될 일도 아닙니다. 자신의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은 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