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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을 아직 보내드리지 못한 대한민국
게시물ID : sisa_7035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직민주주의
추천 : 21
조회수 : 771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6/04/01 17:28:10
노대통령이 서거하신지 벌써 7년 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아직도 노무현을 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친노... 그저 저들의 프레임이라고만 보지 않습니다.
친노라는 사람들이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친노패권주의라는 것이 프레임이지요.
친노란 무엇인가라는 정의는 이미 내려졌습니다.
일단 정치권에서 친노는 참여정부때 노무현 대통령과 같이 일을 한 분들이십니다.
이해찬 한명숙 문재인 유시민 김경수 천호선 전해철 같은 분들...
문대표께서도 말을 하셨지요. 이 사람들이 친노라고...
그리고 35%의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
노무현의 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투영하는 분들.
이분들이 친노입니다.
가끔 더민주의원들마저 당신 친노냐? 물어보면 그걸 부정하느라 진땀빼는 것을 봅니다.
친노라는 사람들의 실체를 부정하는 멍청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더군요.

참여정부 5년동안 그렇게도 시끄러웠던 이유는 노무현개통령이 광복후 60년동안 대한민국의 암덩어리였던 모든 것들을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끌어낸 정부 이기때문입니다.

광복후 처음으로 국가에서 친일파들을 168명을 조사했고 여의도의 몇배에 해당하는 친일자산들을 국가가 귀속했습니다.

주한미군철수, 전시작전권회수, 국가보안법폐지, 친일파재산환수법, 사학법제정, 언론개혁, 검찰개혁, 국정원개혁, 언론개혁, 국세청개혁, 선거구제 변화, 모두 대한민국의 뿌리깊은, 그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끄집어내놓은 대통령입니다.
이런 지도자들이 외국에서는 영웅으로 추앙받습니다.
케네디, 링컨, 간디 모두 정치적으로는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미국에서 영웅 취급받는 링컨....
링컨이 자신의 정치인생 모든 것을 걸고 지키려했던 미국의 통합도 결국 경제적인 문제가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링컨사후에도 몇십년동안 흑인노예들은 존재했고 흑인 차별문제가 지속됩니다. 
그리고 그는 반대파에 의해 암살되지요.

냉전시대의 영웅, 미국 개혁 정치인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는 케네디...
케네디 시절 소련과의 평화협정을 맺어내지만 케네디 사후에 또다시 냉전시대로 돌아갔고 그가 주장했던 흑인차별철폐문제도 케네디 시절에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마틴루터킹, 말콤엑스같은 흑인운동가들이 모두 죽임을 당했고 미국 군부에 의해 케네디도 암살 당합니다.

인도뿐만 아니라 세계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간디도 정치적으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독립후에 그는 정치권에서 밀려났고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단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세계적 영웅의 최후는 평화에 반대하는 그 반대파 파키스탄 사람의 암살이었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역사에 자신의 시대정신을 남기고, 역사의 진보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 어떤 사람도 대통령 임기 5년동안 절대 모두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에 유일한 혁명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무현이 우리의 가슴에 남는 것 입니다.

백날 천날 노무현을 버려야한다, 보내야한다 주장해보십시오.
그것이 억지로 되는 것인지.
노무현의 몇몇 측근 정치인들이 친노의 실체가 아닙니다.
친노의 실체는 바로 그의 시대정신과 대한민국 혁명가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가 희망으로서 우리 마음에 자리잡은 것 입니다.
수구세력이 노무현을 싫어하는 이유는 모두 다 알고있습니다. 
그는 박정희와 모든면에서 완벽하게 대척점을 이루는 사람이고 국민들에게 그야말로 자유를 마음껏 누리게했던 대한민국역사상 가장 선진국시대를 겪어보게했던 장본인이기때문입니다.

노무현을 억지로 보내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노무현은 보내지지않습니다.
노무현을 정치판에서 놔드릴 수 있는 유일한 시기는 정권교체후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더이상 친노패권주의가 남아있지않은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할 것입니다.
억지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놔드릴 수 있는 시대가 와야 가능할 것입니다.

친노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친노는 그야말로 시대정신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실체입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세상에서 노무현의 이름이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날, 대한민국은 부끄럽지않은 국가로서 노무현을 웃으면서 보내드릴 겁니다.
그날, 정치판이 아닌 그야말로 한 인간으로서 노무현은 그렇게 우리가슴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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