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았는데
선거 공보 보면 선거인명부 나오잖습니까.
거기 내 이름이 있어야 투표할 수 있는 거구요.
선거인명부 이의신청 기간이 3월 25~27일이더군요.
그런데 우리 집에 공보가 4월 1일엔가 배달됐습니다.
아마 확정된 선거인명부를 보낸 거겠지요.
그럼 선거공보를 3월 25일 이전에 보내서 이의신청을 받든가
아님 언론을 통해 최소 3일 전부터 대대적으로 떠들어서
모든 국민이 한번쯤 내가 선거인 명부에 똑바로 올라갔나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똑바로 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찾아보니 간혹 누락되는 분들이 진짜 있더군요.
이런 분들이 뒤늦게 확정된 공보 받고 혹은 투표장 가서 알게 되면
이것은 오롯이 개인의 잘못으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보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요?
물론 전 반드시 투표할 겁니다만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