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을 풀면

 

1. 일단 종편을 많이 본다.

 

여기도 종편 엄청 봅니다. 종편 뉴스 엄청 많이 봅니다. 그리고 좀 의식있는 양반들도 많이 봅니다. 기계적 중립적 요소가 많아요. 게다가 워낙에 당해놔서 정치인에 대한 불만 정서 믿음에 대한 그런거 없습니다. 특히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강합니다. 김대중? 김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요. 김대중이라면 치 떨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완전 케이스 바이 케이스. 그런데 김대중을 싫어하건 뭐를 하건 5.18 욕하면 가만 안둡니다. 만약 호남 사람에게 5.18은 빨갱이가 일으킨 폭동이다라고 한마디 툭 던져 보세요. 남녀노소 미칩니다.

 

2. 어느 지역이나 대권 후보 욕망이 있다.

 

대권후보 욕망 있습니다. 김대중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죠. 문제는 그 뒤가 없어요. 그래서 정동영 천정배한테 해준거죠. 정동영 천정배가 이뻐서? 아니죠. 우리지역 출신이니까. 대형간판이었으니까. 문제는 그 간판을 교체할 때가 되었는데 간판을 교체할 걸출한 인물들이 잘 안보여요. 전북출신 정세균은 잘나가지만 전북출신 정세균이 문재인의 자리에 있는게 아니잖아요? 사실 정세균이 대표직위에 있고 문재인을 푸쉬해주면 양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이 손을 담근건 정세균이 시스템 공천 또는 당 개혁의 칼을 못 할거 같으니까 한거고요. 정세균은 측면에서 문재인을 도와주는 측면이 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정세균계는 학살 당했죠.

 

실상은 전남북 출신 지역 정치인 교체가 시급했어요. 우리 지역이라고 뽑아줬는데 결국은 남은건 .... 부정부패와 비리. 그런게 엄청 컸다고요. 그런 부정부패와 비리와 무관한 인사. 성공하고 젊은 정치인의 수혈이 필요했는데 그게 안된거죠. 문재인 = 안철수에요. 호남 어르신들에겐 왜 그럴까? 젊은 사람들은 친문 친노 성향이 매우 짙어요. 그러나 어르신들은 그게 안됩니다. 왜냐 노무현 패권주의에 호남정치인이 홀대 당했다고 생각하더군요. 그 생각은 어디서 왔을까? 종편 + 자기지역 욕망에 기인한겁니다. 그러니 문재인을 후두려 패려고 하는 거고요. 안철수 옆에 지명도 있는 호남 인사들이 서니까 그 생각이 굳어지는 겁니다.

 

3. 사실 여기도 정치적 민주주의 성숙도는 낮습니다.

 

여기도 거의 더불어 민주당의 패권주의가 상당히 높아요. 윤장현 시장의 낙하산 공천 유명합니다. 윤장현 이전에도 그랬으니 윤장현에게만 책임을 묻는것도 이상한 일입니다. 구의회 시의회 전부 다 줄 세놓고 시작하는거. 여기도 강합니다. 그런거 깨고 싶죠. 국회의원들이 갑질하는거 국회의원 뜨면 줄 딱스고 그런거 깨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걸로 이득보는 양반들이 너무 많아요.

 

그런 양반들이 많은데 공천장사 그런 것도 하고 토목사업도 해야 하고 그런거 해야 하는데 문재인이 와서 그런거 못하게 만들어놨습니다. 화가 나죠. 이 대목에 장사해서 한 밑천 뽑아야 하는데. 그런 토호들이 있고요. 그런 토호들이 지역 여론을 주도하는 데 밑바닥 민심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습니다.

 

밑바닥 민심은 기득권을 깨라. 그걸 요구하고 토호와 기득권을 가진 쪽에서는 그걸 또 왜곡해서 반문성향으로 만들어놓고 또 그걸 세뇌가능하게 하죠. 자주 말하면 거짓말이라도 그게 진실이 되니까. 상대방이 아니다. 그게 아니다. 라고 말해도 그걸 알지만 자신의 이득과 자신의 안전을 위해 거짓말을 계속해서 반복하면 그게 진실이 됩니다. 그걸 분별한 사람들 잘 없고요.

 

서운한건 사실이에요. 서운한건 사실인데 문재인이 우리를 죽인다? 그건 아예 사실에 기초한게 아닌데 현재 더불어 민주당의 제 1실력자는 문재인이니까 문재인더러 그러는 거에요. 다른게 아닙니다.

 

4.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 자주오면 됩니다.

 

더 다른 방법이 없어요. 와서 얼굴 보고 같이 밥먹고 이야기하고 그럼 됩니다. 지금은 선거시즌이니까 같이 밥먹으면 향응제공한다고 난리치니 악수하고 사진찍고 고개숙이고 몇차례 돌아다니면 된다고요. 그럼 문제는 해결됩니다.

 

문재인은 총선 끝나고서도 자주 와야 되요. 광주에 자꾸 방문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래야 됩니다. 토호들은 그래도 싫어하겠죠. 왜냐 문재인이 뭘 안주니까. 토호나 기득권들은 여의도 식 정치를 지방에서 합니다. 자기들 끼리 토목사업해서 나눠먹고 해 먹고 자리 차지 하고 뭐 그런거죠. 근데 문재인이 자주 와서 손 잡아주고 전남북 정치인들 키워줘야 하고 안희정 대망론 처럼 전남 인물 대망론 이야기 해주면 아주 좋아해요. 그럼 밑바닥 정서가 같이 올라와서 반문 이야기 나오면 호남사람들이 항의할겁니다.

 

결론

 

그러니까 문재인은 빨리 광주 전남 전주 전북 돌아야 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