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출신이어서 매번 1번만 찍어오신 어머니입니다.
저는 집안에서 절대로 정치적인 얘기 안합니다.
어른들은 논리적으로 1번을 뽑는게 아니니 논리적인 대화로 해결하는것은 힘듭니다.
이번에는
2번은 전라도 당이라서 안뽑는다고 하시길래
그건 3번당이다 라고 했으며
4번은 이정희당이라서 싫다고 하시길래
이정희당은 다른 당이다. 나도 거기 싫다
하고 설득(?) 드렸습니다.
정말로 2번, 4번을 찍으실 진 모르겠습니다.
평생 해오던게 1번만 찍으셨는데 그게 막상 기표소에서는 아래를 찍기가 쉽지 않으실거 압니다.
그래도 이번 선거는 왠지 노력하고 싶네요
우리손으로 뽑는 마지막 선거인거 같아서 더욱 그래요...
ps. 선거날 웨딩사진찍으러 간다는 친구한테도 투표하고 가라고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