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무적 판단 되시겠다.
게시물ID : sisa_724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evo
추천 : 1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16 08:51:48
정무적 판단.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말이었다.
국민을 버리는 리더는 리더의 자격이 없으면서도 
쥐나닭도 리더를 하겠다는 마당에 참 현실이 씁슬하다.
누누히 말해왔지만 김종인은 리더가 아니라 공학자다. 
공학자는 승리 그 자체가 먼저이고 대의는 나중이다.
그것이 김종인의 한계이고, 김종인의 쓸모이다. 
천정배와 정동영의 그릇은 거기까지이지만, 노무현은 잘도 썻다.
왜? 천하는 넓고 필요한 그릇은 부족하니까.

김종인이 세월호 참석을 안한다고 했을때 참 김종인 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경제이슈가 아니라 세월호 이슈를 부활시켜서 여론선점에서 불이익을 당할 이유가 없다는
김종인의 정무적 판단 되시겟다.

그러나 세월호가 중요한 이유는 국민에게 국가의 존재이유를 상기시키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누가 이 나라의 주인인가 하는 문제이다.
감히 국가가 국민을 버리고도 떵떵거릴 수 있느냐는 문제이다.

김종인은 당의 공식적 입장에서 불참하고 개별 국회의원의 참여는 막지 않았다.
대선주자 문재인이 국회의원들 데려다가 참석하면 된다.
여론전이 일어나면 김종인은 개별 의원을 막을 명분은 없으나 당 차원에서는 불참이라 하고 
노코멘트 하면된다. 욕은 김종인이 먹고 실리는 문재인이 챙긴다. 문재인은 국민을 잊지않는
당권주자 하면되고, 김종인은 민생경제에 중점하는 당 이미지 만들면 된다.

사실인즉, 국민이 짐승이다. 짐승이 아니고서야 새누리를 지지할수 있냐는 말이다.
그러나, 외국이라고 다르더냐? 이만하면 덜 짐승이다.
그러나, 짐승이 인간이 아닌데 자위하고 있을쏘냐?
그렇다고, 포기하고 욕이나 하면서 살쏘냐?
그렇다. 리더는 짐승속에서 인간이고 짐승까지 챙겨서 인간답게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리더가 잣같은게 아니겠는가.
그러나 인간역사 수많은 짐승들도 법과 사회에 의하여 인간처럼 살고 갔고, 공헌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리더는 항상 올바른 방법을 쓰고 올바른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할리우드 영화가 세상 참 망쳐놨다. 나만 깨끗하게 살기 쉽다. 나만 착하게 살기 쉽다. 소위 먹물진보 중에 그런 사람많다.
근데 사회를 변화시켜야 할 것아닌가? 진보라고 말하면서 변하지 않는 사람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김종인이 비대위장이 되자, 총선 망친다고 했다.
총선에서 승리하니, 원래 더 승리할 수 있었는데, 김종인이 망쳤다고 했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문재인이 김종인을 비대위장에 앉혔을땐 지금의 결과를 예상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그렇다. 완벽한 빅픽쳐는 없다. 그러나 확률은 있었고 승부수는 있었다. 

문재인에게 필요한 것은 외연확장 + 당의통제 + 국회의원수 이다.
선비 문재인은 자기권력을 내려놓으면 의원들이 통제에 따라줄주 알았지만 아뿔사, 권력없는 호랑이는 먹히는 수 밖에.
민주주의는 평등으로 모이고 권력으로 일을 해 평등으로 끝난다. 아니 항상 평등하면 누가 말을듣냐고? 하여간, 교육이 사람들 망쳐놓는다.
노예들끼리 전복을 꾀할때는 평등해야 모인다. 넌 하급노예 나는 상급노예하면 누가 모이겟냐고? 우린 다같은 노예라고
해야 모이지. 근데 쿠테타를 하려면 권력이 있어야 한다. 쫄병이 대장 말안들으면 어떻게 이기겠냐고?
말듣게 하려면 대장이 식량도 챙겨놓고, 돈도 챙겨놓고 말잘듣는 애들 포상해줘야 되지 않겟냐고? 돈줄 쥐고 있는 사람 따로있으면
누가 대장말을 듣겟냐고? 그렇게 쿠테타가 성공하면 우린 모두 자유인으로 다시 평등해 진다. 

국가교육에서 시민들은 평등하다는 것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결과로 평등한 대우를 받게 되었다는 것이지
항상 평등해야한다고 우기는 박지원류 있다. 역사공부 안하면 그렇게 되는 수 밖에.
새누리애들은 잘도 안다. 그래서 선거전에 국민과 평등하게 오뎅도 먹고, 권력잡고 쌩까고, 임기끝나면 다시 절하는거 아니겟는가?
문재인도 권력잡고 협박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근데 그게 힘드니까 김종인을 불러온 것이다.
사실인즉 김종인은 협박하고 권력잡는 법을 잘 안다. 이쯤하면 권력의 명수다.

지금 김종인이 먹는 욕의 반은 문재인을 향할 욕이다. 김종인 안데려왔으면 호남홀대 욕을 누가 먹었을까?
박영선, 이종걸 최고위에 낀 책임은 누구에게 갔을까? 정청래 욕은 누구에게 갔을까?
정청래가 주승용 욕한게 문제가 되는 이유는, 욕의 저질성이 아니라
문재인이 소위 반패권주의 연합을 다독이는 자리에서 정청래가 다시 싸움을 걸어버렸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내부통제가 안된것이다.
신사 문재인도 그래서 징계위에 회부한것이다. 지가 먼데 리더가 연합하려는데 훼방을 놓나? 말안듣는 같은편은 패버려야한다.
눈치빠른 김종인은 말을 안 들을것 같으면 일단 패고 보지만 말이다.

문재인이 사악해졌다. 무려 김종인 같은 깡패와 손을 잡다니 말이다. 그래서 참 마음에 들었다.
이제 얻어맞고 다니진 않겠구나 안심이 되었다. 사람이 참 뻔뻔해졌다. 김종인이 깽판쳐도 모르쇠하고,
기자가 곤란할 질문하면 도망가는 법도 배웠다. 그렇게 하는거다.
물론 김종인이 깽판칠때 견제도구는 가지고 있어야겠지만 말이다.

투트랙 욕하지 마라. 노무현은 무려 정동영과도 투트랙을 해냈다.
사실인즉, 중국의 역사를 보라. 난세를 평정하고 가장먼저 해야할일은 자기의 장수를 제거하는 일이다.
선봉한 장수가 국민에게 인기를 얻으면, 왕의 권력을 위협한다. 현명한 잠수는 승리해서 돌아오자마자 병을 핑계로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래도 생사를 같이 했다고, 관직을 하사하면 다음 날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 역사이다.
자신을 위해 목숨을 대신 내놓은 적이 없으면 제거하는게 합당하다. 그래서 권력이 더러운것이다.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누지 못한다는 말이 괜히 있나? 정동영은 권력을 탐했고, 기어이 배반했다.
좀 쿨해지자는 말이다. 그 정도는 예상하고 가자는 말이다. 대통령이 되면 가족부터 패버려서
집밖으로 못나가게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디서 콩고물 주서 먹고 있는것이 역사다. 낌새가 있다 싶으면
손가락을 잘라버려야 한다. 역사의 죄인이 되느니 가족의 죄인이 되어야 한다. 

논지가 정리가 안됬지만 할말을 해서 시원하다. 기분내키는 대로 써서 나중에 사과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글은 쓰고 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