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사게시판의 문제를 "운영 규칙"의 세분화로(= 운영자의 피 + 관심 유저의 땀) 어느 정도 해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부의 "분탕질"도 문제지만, 정치 그 중에서도 "정당"의 문제로 가면 게시물의 수준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이 걸립니다.
"시사"라는 영역은 별도의 사전 지식 없이도 충분이 정보를 교류하고, 확인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공감의 공유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치 중 "정당"은 상당한 사전 지식이(역게인 수준) 있어야 하고(혹은 그런 게시물을 편하게 분리해 볼 수 있다면 선의를 가진 유저의 혼란이 줄어들 수 있을 것), 현재 제공되는 정보도 그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분탕질" 수준의 논란이 발생하는 게시물 중 상당수가 "정당"이라는 주제에 묶인다고 봅니다.
"정당"이라는 주제에 관심있는 유저들이 뭉치는 것만으로도 "분탕질"이 쉽지 않아 질 것으로 감히 기대해 봅니다.
1988년 13대 총선의 야권 승리가 1990년 삼당합당으로 망가진 후 26년만에 보는 대승의 감격을 나누러 들어왔다가 번번히 쓸쓸히 나가곤 하다 남겨 봅니다.
아래는 그냥 요즘 제 항암제가 되어주는 사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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