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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이란 무엇일까요? 현재 더민주가 논란이 되는이유
게시물ID : sisa_7268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버터김치
추천 : 3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18 13:16:07
이번 총선과정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꼽으라면 전 김종인을 뽑고싶습니다.
그가 하는일들을 보면 너무나도 갸우뚱하면서도 의외로 먹히기도 하고 좀처럼 속내도 알수없고 받아들이기도 힘든 인물이지만 버릴수도 없는 인물입니다
 
사실 중도란게 정의하긴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중도는 특정정당의 당원은 아니라서 정당에는 관심이 없지만 투표는 하는 사람들로서
그들의 표심은 선거기간의 경제상황 및 각 정당의 대세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경우가 큽니다
 
이번총선에서 더민주가 불안정했음에도 원내1정당이 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깔려있다고 봅니다
 
1. 이념을 떠나서 박근혜정권을 불신하는 바닥민심은 굉장히 컸습니다. 경제가 개판이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하고 있었으니까요
2. 평소에 정당이나 이념에 관심이 없던사람들도 현정권의 이상한행태를 보고 두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게 가장 잘들어난게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가 언론에서 왜곡보도함에도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이 두개의 바닥민심은 각 정당의 지지자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다수가 느끼던 감정이었다고 봅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정권을 불신하는 민심을 무시하고 오로지 대통령을 위한 공천과 선거홍보를 하였고 이게 역풍을 몰고온거죠
 
새누리지지자들의 특징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새누리가 싫지만 더민주는 호남빨갱이당이라서 차마 찍어줄수가 없다라는 어르신들 말이죠
실제로 이번에 국민의당이 별로 한것도 없는데 새누리지지층의 일부를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은 김무성이 말했던 안철수는
종북이 아니라서 괜찮다라고 말한것과 같습니다. 당장 김종인이  하는 행동을 이 개념에서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당장 이번총선에서 새누리표를 더민주가 뺏어올수는 없을지라도 앞으로 더민주도 찍어줄수 있는 명분을 쌓기에는 적절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대선에서 결과가 나타날것입니다. 총선과 달리대선은 당VS당 대결이니까요. 총선은 인물과 지역등 각종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죠
대표적인게 북한궤멸론 같은거겠죠. 이런 부분때문에 더민주의 핵심지지층에서는 더민주를 부정하는듯한 그를 용서할수 없겠지만
중요한건 말과 행동이 일치하느냐가 되겠죠. 말로는 북한궤멸론을 외쳤지만 정책적으로 개성공단재개를 꿰하면서 경제논리로 실리를 추구한다면
그또한 더민주의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결과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즉 김종인은 더민주를 이념에서 자유롭게하고 문재인전대표는 이념에서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더 많은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저는 김종인을 정치9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김종인의 행동에 무언가를 의심할만한 부분이 보입니다.
솔직히 정청래컷오프 부분을 보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이해찬 컷오프는 친노제거라는 그럴듯한 느낌이라도 있지만
정청래 컷오프를 해놓고 그 난리가 났는데도 자기 결정을 바꾸지 않았단겁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잘못된 정보를 주더라도 손혜원위원장이
그난리를 치면서 항명을 했을때에는 먼가 잘못된걸 느꼈어야 합니다.
 
그런데 또 이상한 행동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문재인전대표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들었다 놨다 하지만 딱히 반대도 딱히 찬성도 안하고
문재인전대표의 행동에 대해 나는 반대하지만 본인이 하겠다면 어쩔수없다라는 태도를 보입니다. 엄청난 똥고집을 보이는 김종인인데
이상하리만큼 문재인전대표에게는 당신의 행동은 당신이 책임지라는걸로 문전대표를 더민주의 지도자로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다는겁니다.
비록 더민주의 강력한 대선주자이긴 하지만 현재 당의권력은 내려놓으신 상태이고 문전대표님이 좋은사람을 떠나서 과연 강력한리더일까
하는부분에서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는데 이번총선을 계기로 그 모습이 없어지고 강력한 리더십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을 보고 싶긴 하지만 사실 그게 쉽지않습니다. 당내에서 계파싸움을 이겨내고 당내경선에서 최종승리를하고나서야
비로서 강력한 대선주자가 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반갑다문재인 전국적현상은 흡사 대선을 방불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지율도
큰폭으로 상승했죠. 호남을 못가게하는 지도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필코가는 모습과 호남에서 힘들어하는 그를보면 지켜주고 싶은
다른지역의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새롭게 지지층도 만들어갔습니다. 이건 솔직히 김종인이 문전대표님을 경계하는 모양이 없었으면
만들어지기 힘들었습니다.
 
냉정하게 바라보면 김종인에게 문재인은 대선후보자중 하나일뿐이고 문재인에게도 김종인은 야권 대선주자가 되기위해서 사용해야하는
하나의 장기말일뿐입니다. 이 과정에서 둘의 시너지가 극대화 된다고 봅니다.
 
더민주의 지지자가 다들 문재인지지자는 아닙니다. 이를 온전히 문재인지지자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재인전대표님이 경쟁을 하고 거기서
이겨야 합니다. 새누리를 싫어해서 더민주를 지지하는사람 정의당을 좋아하지만 현실성때문에 더민주를 지지하는사람등 여러사람을
흡수해야합니다. 김종인 합의추대가 엄청난 반대를 먹듯이 문재인대선주자 또한 단일로 나가려다보면 엄청난 반대에 부딪힙니다.
 
즉 김종인이 의심되는건 당연한거고 생각보다 그게 큰일날 일은 아닐거라게 제생각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있었음에도 문재인전대표가
더민주의 대선주자로 우뚝섰을때 안철수가 있어도 위협이 안될거라는게 제생각입니다.
김종인 한명때문에 더민주 안망합니다. 눈 시퍼렇게 뜨고있는 수만명의 당원이 있지않습니까.
너무 불안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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