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이 기자회견을 하네 JTBC와 전면전을 하네 시사저널을 어찌하네.. 참 바쁜데요.

 

정말 한줌도 안되는.. 보수단체라 할것도 없는..

어버이 인력사무소 늙은이 두어명이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네요.

 

근데 이번 사태에서 재미난 인물이 한명 있는데요..

어버이연합이 전경련으로부터 돈 받았다고 까발린 최초의 인물이 바로 김용화 라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 사람입니다.

 

 

탈북자구요.  탈북난민인권연합이라는 단체의 대표로 있습니다.

 

김용화씨가 이번에 두가지를 제보했죠.

 

첫번째.. 어버이연합에서 돈받고 탈북자들 데려다 썼다. 두당 2만원씩..

            

두번째.. 어벙이연합 노인네들이 탈북자 여자들 '엉덩이'을 좋아해서 말안해도 다 알 그런 짓들을 했다..

 

김용화씨는 사실상 남한내 3만명정도 되는 탈북자들 대표격으로 어버이연합 집회때마다 탈북자들을 공급하는 공급책이었습니다.

현장용어로 오야지라고 부를수 있죠..  철근, 목수, 방수.. 이런 직종이 아닌 그냥 데모 오야지..

 

근데 뭔일이 있었는지.. 어버이연합과 김용화씨가 틀어지게 되었고.. 급기야 이런 폭로까지 나오면서 시끄럽게 된겁니다.

 

그래서 어버이 연합에서 이 김용화를 고소하니 어쩌니 난리가 났습니다.

지금은 사이트가 닫혀서 안들어가지는데.. 얼마전에 성명까지 내놨드라구요..

 

" 탈북자랍시고 고생하고 있는 놈 어버이연합에서 거둬서 도움줬더니 뒤통수를 쳐???. 아주 죽여버릴텨~" 뭐 이런 논조의 성명이었구요..

 

 

 

근데 이 김용화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TV조선 같은 종편에 518 광주는 북한 특수군이 침투해서 일어난 일이라 주장했던 북한군 출신 탈북자가 바로 김용화 이 사람입니다.

그리고 보수단체 집회에 게스트로 자주 나가서 마이크 잡고  " 이 좌파놈덜 많은 남한세상!!"  한탄하며 애국자들 모이라고 선동하러 다닙니다.

 

심지어 남침용 땅굴이 대구까지 뚫려있다고 주장하는 보수단체 모임에 나가서는...

이 모든 땅굴 북한에서는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느니.. 이렇게 좌파들이 준동하고 북한김정은이 핵개발을 하게 된것은 전적으로 대중이 때문이라느니

(존칭도 안붙이더군요), 그래서 난 김대중이가 죽었지만 지금도 저주한다느니.. 뭐 이렇게 떠들고 다닙니다.

 

그리고 서울시 간첩사건 기억나시죠? 유우성씨.. 최종 무죄판결을 받은..

 

이 유우성씨 탈북자가 아니라 간첩이라고 어버이연합과 합동으로 떠들고 다닌이가 김용화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최종 무죄판결이 났는데..  김용화는 살인협박 혐의(유우성씨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함)로 처벌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탈북자들에게 지원한 지원금 1억3천만원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근데 이 김용화란 인물이 탈북자들에겐 대부같은 존재입니다.  모 종교단체와 손잡고 탈북자들을 한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일들을 했거든요.

그랬으니 돈2만원에 열심히 피켓들러 다니셨겠지만요..

 

 

언론에는 어버이연합과 전경련 관계, 탈북자 동원 이런것들  위주로 나오는데..

이면에 이런일도 있었다는거... 전 정말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것같아 한참을 웃었드랬습니다.

어버이연합에서 김용화 고소한다는거 듣고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