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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사고와 관련하여 박시장을 처음 비판한다.
게시물ID : sisa_738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려라정청래
추천 : 1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04 18:00:18

우선 비판이란 옳고, 그름 잘한 것과 잘 못 한것을 가려 판단하는 것이다.

가끔 비판한다는 글을 작성하는 사람들을 보면 비판이 아닌 비난을 하고 있다.
그분들에게 정중하게 부탁한다.
비판과 비난 정도는 구분하고 의견을 게진하셨으면 한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사망 사고의 원인은 안타깝게도 이 빌어먹을 나라가 오래간 
묵혀왔던 정치권 비리, 기득권이 주도하는 타락한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 나만 아니면 돼 
라는 이기심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

이 사건의 관찰을 통해 얼마나 오랫동안 이 더러운 시스템 속에서 서울 시민들이 살아왔는지를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전임시장들이 저질러 놓은 비리들과 원죄들을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시민사회에 던져주었다 본다.

연임중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들의 숨은 노력들도 확인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국회에서도 역시 이 사건 이전에 발생되었던 사건을 대응하려 법안을 내고, 입법화 하려던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제 어느 세력이 어떻게 이 더러운 시스템을 만들었고 유지해서 얼마나 해쳐먹었는지 공개 되고
있고, 이 때문에 서울 시민들의 안전 보장 수준이 어떤지도 알게 되었다.

이에 취임 이후 혁신적 행정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서울시를 재탄생 시키려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변치않는 지지를 보낸다.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정말 엉뚱한 대처 한가지를 꼭 짚어내고 싶다.

'명예 기관사 자격 부여'

이 사안은 금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고, 그저 개인이 품은 아름다운 미래다.

우선 사고 원인은 대부분 밝혀졌으니 지금의 환경을 만든 원흉들에 대한 총체적인 감사와
적발 그리고 처벌에 집중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전임 시장들은 물론이고,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법적 소송 역시 기다리겠다.

한 청년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은 마음과 이를 통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의도도 잘 알겠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난 뒤에 아름다운 추도식을 하기 원한다.

박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은 한번에 모든 것을 처리하려 하지 말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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