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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은 지을 필요가 없습니다.
게시물ID : sisa_7412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먼동바라기별
추천 : 14/8
조회수 : 119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6/21 1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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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경남에 거주하는 시민입니다. 
제가 지인들과 만나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신공항"은 절대적으로 어디에도 지을 필요가 없는 매우 불필요한 사업입니다.

신공항 사업이 왜 생겨냤느냐라는 본질적인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이 사업은 공항을 "유치"를 하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소음공해, 민원발생 요인, 지역발전 저해가 되는 기존 공항을 "이전"시키기 위한 사업입니다.

1. 부산
부산은 현재 강서에코댈타시티, 명서국제신도시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으로 강서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럴수 밖에없는것이 부산은 대부분이 산지로된 지형으로 되어 있고, 그나마 신도시는 매립지인 해운대구/장산을 중심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랫동안 인구가 감소해 왔고, 주변 김해나 양산등으로 급속도록 유출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산업에 있어서도 김해, 양산등으로 기업들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지금 부산광역시는 강서구 개발에 시의 명운이 걸려 있다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강서에는 문제가 하나있지요. 바로 "김해공항"이 위치하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김해공항이 있으므로 해서, 강서 개발에 엄청난 장애를 갖게됩니다. 특히 김해공항에는 K1기지가 있지요.
이 걸림돌을 어디에다가 옮겨 놓을까 싶어서 생각해 놓은곳이 "가덕도"가 되게 됩니다.

부산광역시는 "투 - 포트" 체제의 "허브 공항"의 개념으로 하겠다, 즉, 인천과 김포의 공항개념으로 하겠다라고 하는데
이건 사실 말이 안됩니다. 애초부터 세계대최대 규모라고 불릴만한 인천이 있는상황에서 
300km이내에 떨어진곳에 또 허브공항이 있는것 자체가 황당한 논리고요. 이러면 인천도 죽습니다.
인천이 지금 중국이나 일본과 허브공항경쟁을 하고있는데, 같이 죽자라는거죠 

이미 가덕도와 밀양 둘다 B/C(편익대비용)이 1을 넘지 못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지역정계는 이를 두고, 수도권과 대응하기위한 지역균형발전 사업이라고 합니다만,
지역균형발전 사업치고 10조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어야하는 사업은 너무 다이가 큰것이지요.

각설하고 이미 편익대 비용이 1을 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공항을 건설하고 김해공항과 같이 운영하게 된다라고 한다면
이는 안그래도 사업성이 없는 사업을 더욱 사업성을 떨으트리는 상황으로 몰고가게 될것입니다,
게다가 부산 지역정가에도 심심하면 K1공항을 이전시켜야 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까놓고 말해 양심이 없는거죠. 일단 지어놓고 편익대비용이 없거나, 혹은 K1기지의 공역겹침문제 라던지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김해공항을 시간을 들여서 이전하겠다라는 속셈이거든요. 


가덕도에다가 군공항을 이전한다? 이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할겁니다. 
주변 고지대가 없기떄문에 SAM기지를 만들수도 없을테고 일본하고 너무 가까워서요 
우리나라 조기경보기가 피격당할 가능성도 큽니다.

2. 대구
대구는 오랫동안  K2기지와 대구공항 이전을 주장해왔습니다. 이건 설명하는것 조차가 입아픕니다.
지금 새누리당 복당논란에 서있는 "유모의원"님은 계속 국방위에만 있었죠?
그리고 국방위에 있으실때마다 항상 "공군"이 내세우는 정책은 거의 대립각을 세우셨고요.

항상 해오시던일이 대구공항 이전입니다. 이분이 무슨 합리적인 보수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역주의자인데
원내대표시절에 대통령과 다이다이만하면 합리적인 보수가 되나봅니다.

각설하고, 대구의 K2기지이전과 맞물려있는것이 밀양입니다. 얘네들도 양심없죠. 치울려면 부산처럼 자기땅떵어리에다가 치워야지
밀양에다가 옮기겠다라고 하니깐 말이지요.

여튼 얘네들의 헛소리도 부산과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밀양공항의 B/C는 가덕도보다 못합니다
게다가 산을 밀어야 하죠. 그나마 군공항을 이전한다라는 전재라면 가덕보다는 밀양이 낫습니다.

그래도 서로 똥묻은 걸 욕하는거죠. 된똥이냐 설사똥이냐 차이점이라고나 할까?

3. 대안
대안은 그냥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방법입니다.
제일간단한 방법입니다.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각자 알아서 잘활용해서 쓰는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포화 상태를 줄지못한다면,
주변에 있는 기존 공항들에게 노선분산을 하는겁니다.

사천공항에 2013년 중국상하이 전세기 노선을 취향하자마자 이용객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김해 대구 공항 근처에는 울산공항, 사천공항 등이 있습니다. 
노선 분산 정책을 쓰면됩니다. 일본발 노선은 울산으로, 중국발 노선은 사천에서 이용하고 국내선도 분산하면 
김해공항의 포화상태를 해결하고도 남습니다. 왜 가덕도와는 노선 분산을 해서 쓴다면서
사천과 울산에는 노선분산을 안하겠다라는건지 사실 저는 이해를 잘 못 하겠네요.

4. 결어
불필요한데 국고를 낭비하고 국토의 지형을 조물닥거리지 맙시다. 
그렇게 따지면 밀양이나 가덕도보다 훨씬 나은 대안 부지도 쎄고 쎘습니다.
이미 대안부지라고 떠올랐던 마산 구산면이나, 거제도도 있습니다. 

구산면의 경우는 덜 매립하고 덜 깍아도 되는곳이고요 게다가 이미 국도 5호선, 2호선 14호선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창원-부산간 도로 등 사통팔달로 도로도 다뚤려 있는곳이라 부가적인 인프라사업도 필요가 없는곳에 있습니다.
거제-마산간 다리도 놓을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거가대교를 지나서 5분안에 도착합니다
가덕도에서 5분이면 끝나는곳이고 대구에서 가덕도를 가는것에 비하면 구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왔을경우 20분 더 단축할수있는곳입니다.

밀양과 가덕도보다 현실적으로 상황이 좋은곳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각 지자체마다 이러는건
그냥 공항 밀어내려는 속셈이고 자기네들의 지역이기주의로 똘똘 뭉쳐있는거죠. 핌피가 아니라 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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