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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을 마음으로 응원하긴 했지만 이번엔 좀 아닌 거 같아요.
게시물ID : sisa_741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혜진퇴근해
추천 : 24/17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6/21 22:50:14
심상정, 노회찬 두 의원님이 동남권 신공항사업에서 가덕도와 밀양이 모두 나가리된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시던데
아무리 응원하는 정당이고 정치인이지만 아닌 건 아닌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김해공항은 포화상태여서 어떻게든 대책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었고, 군사적 이유라든가 주변환경 때문에 확장이 곤란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운용 가능한 허브공항을 새로 짓기로 한 거고, 부산항과 연계하기 좋고 산같은 장애물이 없는 가덕도가 적합한 거였죠.
이걸 뜬금없이 지역갈등으로 쟁점화한 건 한나라당(=새누리당)입니다. 별 상관도 없는 대구경북지역의 반대를 핑계로 말이죠.
밀양은 애초에 안개도 많거니와 산을 엄청나게 깎아내야 하고, 내륙이라 항만과 물류유통 연계하기도 어렵고, 철새도래지도 있습니다.
게다가 송전탑 때문에 홍역을 치르기도 했죠. 소음 때문에 이주시킬 주민도 가덕도에 비해 훨씬 많을 테고요. 애초에 게임이 안 됩니다.

신공항을 둘러싼 PK vs TK 지역갈등은 새누리당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일으킨 거고, 국비 낭비는 이번 얼척없는 용역의뢰가 국비 낭비죠.
제가 부산사람이라 이런 말 하는 게 아닙니다. 베오베에서 신공항 관련 글 찾아보세요. 밀양이 왜 안 되는지 조목조목 따져놨습니다.

이번 신공항 문제가 타 지역에서는 그저 핌피질에 예산싸움으로밖에 안 보이는 걸까요?
아니 설령 그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해도 적어도 정의당 의원님들은 지역구를 불문하고 안 그러실 줄 알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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