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난 지진때문에, 재난방송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싶어 지방방송쪽을 확인해봤습니다.
(참고로 고향은 울산이고, 현재 서울 거주중입니다.)
일단 자체 온에어를 하고 있는 울산mbc는 광고며 드라마며 정상편성이네요. 
실제 TV에서는 속보자막이 나오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일단 mbc는 지역국에 자체 편성 권한이 없다고 칩시다.
문제는 수신료의 가치 KBS1네요. 그래도 재난 주관방송사고 국영방송이고 하니 여기는 그래도 해줄줄 알았더니 KBS마저도 정상편성..
ubc는 온에어가 터졌는지 접속이 안되어서 확인은 못해봤는데, 집에 아버지께 전화하니 여기도 정상편성이라고 하고요..

아무리 별 피해상황도 없다고는 하지만 같은 규모라고 가정했을때 수도권에서 지진이 난다면 이정도로 빨리 정상편성으로 돌아갔을지 의문이네요.
특히나 지진난쪽이 원전도 많고, 본 지진 이후 추가 여진도 발생하여 딱히 안심할만한 상황은 아닐텐데도 이렇게 금방 정규편성 돌아가는거 보고 적잖게 당황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