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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이 집권을 하지 못하는 이유.
게시물ID : sisa_746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4
조회수 : 3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24 21:35:17
 
메갈리아 문제만 그런게 아닙니다. 진보정당이 왜 집권을 못하는가 그 문제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1. 집단사고와 로직 그리고 감성.
 
진보정당은 이념으로 뭉쳐진 결사체입니다. 문제는 대중들은 이미지와 감성으로 움직이지 논리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 나라도 만국공통이에요. 정치 역시 이미지와 감성을 소비하는 겁니다. 이미지와 감성에 대한 접근이 상당히 부족한겁니다. 진보정당의 주체는 누구이냐 ? 교육 잘받은 엘리트 들입니다. 밑에서 현장경험 많이 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올라가는 주체들이 아니라 좋은 대학나오고 좋은 직장들어갈수 있었는데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엘리트들이 공장에도 가고 야학도 뛰면서 세상을 변화 시켰던 존재들이죠. 그건 칭찬해야 마땅한 일인데 이 사람들이 머리가 굳어 있어요.
 
일단 진보정당들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내가 이렇게 함으로써 당위의 역할을 하면 대중들이 쫓아오겠지. 그런 생각을 이재오 김문수들이 그렇게 했어요. 김문수와 이재오는 전설적인 운동권 출신들입니다 그런데 그게안되는 거에요. 왜냐 대중들은 이미지와 감성을 소비하는거지 당위의 역할을 강조해봐야 그게 먹혀들어가는게 않고 실망해서 현실적인 이미지와 감성을 자극하는 정당(새누리)으로 간겁니다. 문제는 진보정당들은 약자를 옹호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약자도 악한 짓을 할수 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거에요.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 아무리 약자라도 패륜적인 행동을 하면 그것을 징벌하고 그래야 하는데 약자의 이름으로 용인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실상은 약자도 아니죠. 왜냐면 약자라는 건 부당한 현실속에서 자신의 권리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싸워주는겁니다. 자연법과 실정법이 충돌할때 실정법을 자연법에 맞게 수정하려고 투쟁이라는 것을 하죠 문제는 약자들이 자연법과 실정법을 모두 위반하였을때 그것를 쉴드 쳐줄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때 대중들은 실망합니다. 그리고 그 놈들도 똑같은 놈들이네. 진보정당도 콘크리트가 존재하죠. 겨우 1% 2% 정도 될겁니다. 정의당만 그런게 아니에요. 진보정당은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고 들어가야하는데 오히려 대중을 따라오라고 하는게 문제죠. 이건 오만이죠. 노무현은 대중의 눈높이에서 대중들과 호흡하려고 했습니다. 문제가 터지면 즉각적으로 그것에 대해서 대답을 했죠. 특히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등이 즉각적으로 입장을 내놓습니다.
 
즉 좁은 풀에서 특정생각이 지배하고 있으면서 약자를 옹호한다고 말하지만 실상은 자연법과 실정법 양자를 저버리는 패륜 집단들을 옹호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일부 구성원들이 대표를 구성할수는 없으나 당의 대표나 원내대표는 민심의 흐름을 잘 읽고 일단 문제가 생기면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문제가 해결되고 대중들이 안심합니다. 근데 진보정당들은 당의 이념에 따라 행동해요. 답답하죠. 대중의 감성과 이미지는 한번 손상되면 복구되기 어렵습니다.. 자발적으로 돈내는 사람들이 실망하면 그곳은 폭망해요.
 
2. 문제는 감성이야.
 
대중들이 어느 문제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면 그 문제를 빨리 해결해줘야 합니다. 대중들이 원하는건 내가 느끼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한 공명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나 대신 싸워주는 정치인을 원하는 거죠. 근데 진보정당들은 나의 가치와 이념에 대응되는 대중들만 원합니다. 대중들은 결코 그런 존재들이 아니죠. 대중들이 원하는 건 나의 이야기를 무시하지 말라는 겁니다. 근데 진보정당은 진보적 가치와 대중들이 충돌하면 자신이 옳다고 말합니다.  자연법과 실정법 양자에서 자연법에 위배되니 실정법을 고치자고 말하면 이해가 되는데 자연법 실정법 두개 다 어긋나니 대중들이 실망합니다.
 
그러면 그 실망을 누군가 사과하고 풀어야 합니다 그것을 푸는 사람이 나타나면 대중들은 열광하죠. 왜냐 소통이 되었거든요.
 
이런 감성적 메시지를 쇼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는데 그 쇼라도 잘하는 게 새누리당입니다. 박그네가 저렇게 해도 TK PK의 감정계좌가 계속 입고 되는 이유는 다른게 아닙니다. 우리 지역사업 이거 해줘. 저거해줘 . 그러면 그렇게 해줘요. 진보정당이 막 옳다고 이렇게 한다고 말하지만 거기에는 일을 해결해주는 능력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중들은 싫어하는 겁니다. 좋은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때려치고 우리를 대변해주는 거 까지는 OK 근데 우리지역 사업에 대해서 무슨 말 안해주냐. 이거죠.
 
대중들이 모를까요? 저 사람이 나쁜 사람인거 다 압니다 근데 나한테 잘해주잖아요. 선거철만 되면 아주 납작 엎드리는데 진보정당단체 사람들은 그런게 참 부족해요. 대중속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자기들 끼리 진보적 가치 어쩌고 하는 거니까 사람들을 설득을 못 시키는 겁니다. 새누리는 이익 결사체 정당이어서 말하면 지역사업 들어줄게 그러면 바로 지역에서 환호받아요. 진보정당은 국가적 어젠다는 그렇게 잘 말하면서 지역적 아젠다에서 밀립니다.
 
3. 인터넷 민심을 못 읽어요.
 
더불어 민주당이 뭘 잘해서 20대 30대의 몰표를 받았을까요? 사실상 문재인 개인기 였어요. 문재인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이대로는 우리 죽겠다 싶어서몰표를 준거고 그네 언니 사람들은 투표장에 덜 나왔습니다 인터넷 민심은 쌍방향 소통입니다 물어보면 바로 답이 나와야 합니다. 즉각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은 아주 능하죠. SNS로 뜨면 바로 문제가 이거입니다. 하고 대답을 합니다.
 
머리에 많이 든 먹물들이 우물쭈물 하는 동안에 정말 머리에 든거 많고 현장감각이 있는 양반들은 그냥 바로 나와요. 이게 무슨 회의씩이나 할 사안도 아니고요. 대중들은 바로 실망하죠. 왜냐 진보정당들은 대중들이 내준돈으로 먹고 사는 존재들이에요. 대기업 후원도 아니고 자기가 힘들게 번돈으로 돈준거에요. 만원짜리 물건을 하나 사도 클레임을 걸면 바로 즉각적으로 대답이 옵니다. 미안하다. 고객님 불편하셨어요? 근데 그런 마인드 자체가 없다는 거죠. 당위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서 좁은 인재풀에서 노니까 딱 거기서 멈춰버린겁니다. 대중들의 집단지성은 생각보다 쓸만하고 그중에서 인재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디로 갑니까? 아주 잘나가는 사람은 새누리로 가고 그래도 고민이라도 하는 사람은 더불어 민주당으로 가는 거에요.
 
이념적 순수성을 말하려고 하면 딱 팬클럽 수준 정치 됩니다. 대중정치는 대중의 마음을 읽어내는 센스가 필요한데 그 센스가 없어요. 똑똑한데 사람 맘을 몰라준다는겁니다. 그러면 저런 먹물들 하고 학을 떼요. 또 그걸 고치려는데 어떤 진보정치인이 와서 그걸 닦아내려다가 시간 다보내고 늙어서 좀 이름 날리려고 치면 병에 걸리거나 검찰에 걸리거나 뭐 이런 식으로 날라가는 거죠 진보정당이 왜 이렇게 되었느냐. 왜 대중정치에 뿌리를 못 내리느냐. 인력풀이 너무 작고 빈약하고 생각자체가 딱 거기서 머물러 있는 겁니다. 새로운 사람을 발굴해서 새로운 진보 인물을 내야하는데 그게 없죠.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이게 다 입니다.
 
결론
 
SNS 여론에 좀 민감해지는 센스. 새로운 뉴비정치인을 발굴하려는 의지. 약자라고 마냥 선한건 아니다. 악할때도 많다. 대중의 눈높이에서 좀 보고 들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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