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상황은 우리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중국과 미국에서 꿀을 빠는 상황이겠지요.
이거는 거의 가망성이 없을듯하고(힘이 뒷받침 되어야 하거든요)
차선은 중국이 한국을 욕하다가 힘없음을 알고 미국을 직접 상대하는 상황이겠지요.
바로 이 상황을 위해서 의원들이 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내 제1당이고 차기정권도 상당히 유망한 당의 의원들이 중국입장을 '이해'하려 한다.
그러나 힘이 없다.
이상황에서 중국은 실효성있는 타겟을 미국으로 수정할 수 있겠지요.
작두위에서 칼춤추면서 미국과 중국을 우리가 조정할 수 있다는것은 망상이겠고요
최선은 중국과 미국이 직접 해결하고 우리는 살짝 물러서는 거겠지요.
중요한것은 중국의 의지겠지요.
정말로 사드를 못하게 하고 싶으면 한국압박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중국도 알겁니다.
그러니 그저 정치적인 쇼를 하고 싶은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사드를 강력히 반대해서 못놓게 하려는것인지
정치적인 쇼라고 하면 한국을 욕하는것이 더 쉽거든요.
이게 어찌보면 최악일 수 있어요
중국이 사드배치를 용인하고 그저 정치적인 이득만 취하려고 할 경우
미국과 한국은 대선이라는 약점이 있어요.
막말로 쿠바사태정도의 강도로 미국과 한국을 압박하면 외교적으로 국내정치를 신경쓸 필요가 없는
중국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정말로 궁금하네요.
그걸 알아야 뭔가 대책을 세우던 행동을 하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