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년전부터 눈팅만하다가 작년부터 스크랩하려고 가입한 오유징어여요. 

남친몬에게 최근 무도팀이 LA갔다고 들었어요. 갈 곳이 많은 곳이라며, 안필립 배우님과 도신 안창호선생님 얘기도 나왔다고 하던데.  오 그분은 동양인+여성 이라는 유리천장을 깨고 미 해군에서 암호해독자 하셨던 안수산 여사님 오빠 아닌가? 여사님 검색해보니 엇 여사님 돌아가시기전에 이재명 시장님도 방문을 하셨더라구요. 무도 얘기하다가 이렇게 시작된 근현대사 이야기. 나랑은 상관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그당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렸어요. 그래서 오유징어님에게도 제가 별거는 아니지만.. 어설프지만 이렇게 우리의 과거를 발자취를 떠올렸으면해서 쓰게 된 글이에요. 

시작은 영화 동주로 할게요.  개인적으로 윤동주시인을 좋아하기도 해서 강하늘 배우가 표현하고 이준기 감독이 연출하는 동주가 궁금했어요. 닥분에 송몽규라는 인물도 알게 되었고 그 역을 맡은 배우도 알게 된 영화이기도 해요. 

 다음은 영화 귀향입니다. 기사나 영화가 많이 이슈화되었을 때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위안부였던 강일출 할머니의 심리치료 그림을 감독님이 보고 영화화해야겠다라고 결심을 했다고 해요. 자금도 부족해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자금이 모여져서 10년만에 완성되서 나온 영화이고요. 개봉당시 혹자는 너무 감성적이다, 영상이 어설프고 엉성해보인다라는 평도 봤어요. 근데 감성적인 거라도 실제 강일출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온 영화이기에 오히려 감성적인 부분도 팩트 아닐까생각이 들었어요. 

소녀상이전, 철거 이슈, 위안부 합의문제 이슈가 많잖아요. 소녀상이 미국인가 세워졌다고 얘기를 하다가 정확히 모르니 구글링해보니, 8/6에 호주 시드니에도 세워졌다는 기사를 봤어요. 게다가 기사보니 성남시도 주관 및 후원을 했네요. 우왕 이재명 시장님 열일하시네요.  이 기사를 전 못봐서, 미국에 세워진 소녀상 검색을 안했더라면, 무도 헐리우드 거리 안필립 배우가 다뤄진 이야기를 못들었다면 떠올리지 못했을 것 같아요. 이런 계기로 한번 더 떠올리고 돌아보게 되어 같이 오유징어님들과 함께 돌아보고 싶어서요. 

혹시 윤동주 시인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윤동주시인의 언덕과 문학관을 꼭 방문해보세요. 시간이 맞으면 도슨트처럼 운동주 시인의 짧은 생애와 에피소드 등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전시관은 무척 작아요. 하지만 1,2,3 전시관 모두 매력이 있어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담은, 1,2관과 그리고 일본에서 그가 갖혀있었던 감옥을 떠올리게하는, 어쩌면 그가 느꼈을지도 모를 무서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아마 3전시실도 기억에 남을 거에요. 2전시관과 코스모스가 핀 윤동주시인의 언덕 사진도 첨부합니다. 영화 동주를 개봉했을때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게릴라 무대인사 사진은 댓글로 올릴게요!

아참,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