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동물의 왕국에서는 일꾼을 뽑지 않고 알파를 뽑습니다.
스스로를 지배해줄 대상을 찾아 그 손에 자신을 맡겼으니 어떤 좋은 미래를 자의로 만들겠습니까?
왕국의 모든것은 왕에게 달린 것입니다.
학벌, 외모, 허울높은 명성 대중이 원하는 쇼를 연출하며 만들어진 실적이 선택의 기준이며
철학의 깊이, 진실성, 공공성, 삶의 궤적 같은 것들을 제대로 살피질 않는 맹목성을 지니고
내 편을 보호하며 적을 공격하는 여기가 바로 동물의 왕국입니다.
새누리? 투표하는 민의의 반영입니다.
패션진보? 투표하는 민의의 반영입니다.
언론은 크게 다른가요? 그것도 민의의 반영이죠
현재 연예인에게 요구하는 수준의 윤리를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것이 현실에 진짜로 구현된 대의민주주의의 기본이며
그쯤 되야 정치인 대신 국민이 나태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누리고 살면 참 좋을텐데 정치적 유토피아도 아니고 이렇게 될 리가 없죠 현실적으로 안된다는건 압니다.
그냥 '진보세력이 왜이럴까?' 글 본 김에 원론적인 얘기 한번 해봤습니다. 이런얘기는 속에서 끓을 수록 속이 아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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